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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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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최초가람인 도리사를 창건하고 신라불교를 전파한 아도화상의 이야기가 수준 높은 창작무용으로 재탄생 됐다.
12월 23일 오후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공연되는 백경원 무영단의 창작 무용 ‘아도화상, 금오를 보다’ 는 2012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으로 백경원 무용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예총, 도리사가 후원한다.
공연은 헤동최초의 가람인 태조산 도리사를 창건하고 신라불교를 전파한 아도화상을 통해 하늘과 땅을 연결하고 과거와 미래를 엮는 길조로 풍요를 상징하는 금오(金烏)의 모습을 창작무용으로 그려낸다.
또 삼족오(三足烏)와 숭산(嵩山), 임금을 예언한 남성적인 힘과 기백이 서려있는 금오산 현월봉을 넘어 아도화상, 금오, 백성의 삶의 터전인 일선(一善)을 채양의 빛으로 담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경원 단장은 “우리지역의 자랑이자 한국불교의 요람인 도리사와 아도화상을 작품화한 이 작품을 1회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인 수정과 보완을 통해 가치 높은 예술작품으로 완성해 구미 문화의 트랜드, 구미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992년 9월 구미무용제 공연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수준 높은 무용 역사를 써 온 백경원 단장은 경북 무용제,경주 엑스포 전야제 축하공연, 경북 종합예술제, 러시아 블라고와센스코▪ 하바로브스크▪ 중국 심양시 매화구시▪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초청 등 해외공연,경상북도▪하남성 한중 예술한마당,구미찬가 공연을 통해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여 왔다.
백 단장은 또 경북무용제 대상,최우수 연기상,전국 무용제 예선전 대상 및 최우수 연기상, 전국 무용제 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위나라 사신 굴마와 고구려 여인 고도령 사이에서 태어난 고구려 승려 아도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5세에 출가했으며, 16세 때 중국 위(魏)에 가서 아버지 굴마를 찾아 현창화상(玄彰 和尙) 강독이라는 자리에 나가서 불법을 배우고, 19세때 고구려로 돌아와 미추왕 2년인 263년에 신라왕가에 불법을 전하려 했으나 사람들이 그를 꺼려 죽이려 했다.
이 때 신라의 성국공주가 병들어 의원을 구하는데 아도화상이 성국공주의 병을 치료하여 포교를 허락 받게 된다.
세월이 흘러 아도화상이 모례에게 이르기를 “이 집 대문에 칡넝쿨이 돋아날 때가 있을 것이니 그 츩넝쿨이 뻗어가는 방향을 따라 오면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일러주고 홀연히 길을 나섰다.
모례는 아도화상의 말처럼 눈 덮인 겨울 어느 날 대문 중방 밑으로 츩넝쿨이 돋아난 것을 발견하여 줄기가 뻗은 방향을 따라가 냉산 중턱에 이르자 절이 세워져 있었고, 아도가 잠시 서라벌 나들이를 하고 돌아오는데 절이 세워진 태조산 밑에 때 아닌 복사꽃이 만개한 것을 보고 도리사(挑李寺)라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