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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귀가 2주. 산동면 봉산리 마을은 지금?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1월 09일
ⓒ 경북문화신문



<사진/ 집 앞 양지에 내다걸린

 빨래>



1월 7일 불산 누출 사고 피해 지역인 산동면 봉산리 마을을 방문했다.


산동면 봉산리, 임천리 주민들은 지난해 9월 27일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한 후 10월 6일부터 산동 환경자원화 시설과 해평수련원에서 임시거주를 하다 12월 24일 모두 귀가했다.












  ▶사진 촬영을 거부해 신발만 덩그라니 찍을 수 있었다.


귀가한지 2주 남짓 만에 찾은 마을은 추위 때문인지 적막감마저 감돌았지만 알고 보니 마을 청년회는 먹을 식재료를 구하러 선산장으로 나갔으며 마을경로당에 어르신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하지만 보상과정에서의 무리한 요구와 늑장 귀가라는 비판적인 여론 때문인지 언론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보상문제가 타결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봉산리 마을은 그때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었다. 


“우리가 말한 것은 하나도 나가지 않고 정부나 구미시 입장에서만 말을 하는 언론을 우리는 믿지 못한다.”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전대미문의 불산 누출 사고로 직격탄을 맞고 애지중기 가꾼 한해 농사를 망쳤다. 그 당시의 공포와 앞으로의 불안감은 누가 치료해 줄 것인가?"














 


불편한 점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과 사진촬영을 강하게 거부한 한 어르신은 방에서 몰아내며 이렇게 한탄했다.


그러자 “영문도 모른 채 여기 산다는 이유로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불산 먹고, 그로인해 망친농사와 떠나야만했던 내 집에 대한 보상을 해달라니 지나친 요구라며 욕먹고, 대피시설에서도 빨리 귀가 안한다고 눈칫밥, 미움을 먹었다.”며 지켜보던 할머님이 오히려 웃으며 한마디 거들었다.














  ▶벼는 모두 수거 후 폐기됐다.














 













  












  ▶텅빈 축사















  ▶홀로 마을을 지키던 애완견은 주인을 만나서인지 활기가 넘쳤다.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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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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