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정주여건을 따질 때 제일 먼저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교육 환경이다.
이러한 이유로 남유진 구미시장은 명품 교육, 교육시장을 기치로 교육 환경 개선이 나서고 있지만 2013년 수학능력시험 대구 지역 만점자가 구미출신으로 알려지는 등 구미인재의 외부 유출은 여전한 실정이다.
특히 한때 영남인재의 반을 배출했다고 까지 한 선산지역은 1995년 시군 통합 이 후 인구감소 등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선산지역에 두 가지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 해 12월 선산중고 통합추진위원회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산여중고, 선산중고등학교 통합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통합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0% 이상 나오면서 이들 학교에 대한 통합이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5월17일 입법 예고한 적정규모 학교 육성 관련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적극 추진하는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는, 해당지역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하여 지원하고 있는 지원금을 현행 초․중등학교 교당 20억원에서 향후 초등학교 30억원, 중고등학교 1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은 올해 7월 공사 착공예정인 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다.
사업 선정 당시 주변 뒷골 체육시설 조성지의 체육공원과 선비공원 조성에 73억원을 투입키로 한 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위는 주차장 부족으로 민원인들의 주차불편을 야기해 온 읍사무소 주차장 확보와 동부리, 완전리 어린이 공원 조성, 낙람루 주변 경관정비에 우선 투자해 선결사업 진행 후 남는 여유 사업비를 공원 조성에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ᆞ협의했다.
이어 구미시는 국비 21억과 도비 2억7천만원, 시비 6억3천만원 총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2월 초순경부터 농수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요청을 할 계획으로 승인이 완료되면 6월 실시설계 및 시행계획수립과 함께 7월부터 착공에 들어 갈 예정이다.
선산지역에 기반시설 확충,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겹경사가 찾아온 셈이다.
특히 선산중고등학교 통폐합은 선산만이 아닌 구미지역의 인재유출과도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구룡포 종합고등학교와 구룡포 여자종합고등학교가 통합한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와 구룡포 중학교와 구룡포 여중학교가 통합한 구룡포 중학교는 총사업비 231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3천115㎡의 부지에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9학급 등 총 15학급 규모로 교사동 및 실습동, 다목적강당, 기숙사, 교원사택 등을 시설하는 전면개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상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통합에 대한 찬성 의견은 전해 들었으며 현재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있다.”며“통합이 확정된다면 학교 증개축 및 시설 보수 등에 정부예산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