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예산 삭감하자 초청대상 제외. 절묘한 오비이락?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1월 30일
구미역사문화디지털센터건립 시의원 초청대상 제외 갈등

구미시의회가 2013년 당초예산에서 구미역사문화디지털센터건립에 대한 시비 전액을 삭감한 가운데 구미시가 기념관 건립계획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의회와의 불통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30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기념관 건립 경상북도 추진위원회 주관이라는 다소 우회적인 방법으로 열린 설명회는 구미시 각 기관장, 원로, 여성청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지만 지역 주민들을 대표하는 구미시의원들의 모습은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당초 초청대상에 두지 않은 까닭이다.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이 대표로 참석했다고는 하지만 다 차려진 밥상에 홀로 숟가락을 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예산 삭감에 설명회 참석 대상 제외. 오비이락도 이보다 더 절묘한 상황은 없는 셈이다.


구미시 금오산 도립공원 내 건립하는 구미역사문화 디지털센터는 부지 105,000m², 건축연면적 5,000m²의 전통 한옥으로 총 사업비 228억5천8백만원 중 국비 160억, 도비 20억5천8백, 시비 48억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12년에서 2016년까지로 교육관, 생활관, 디지털 도서관, 관리실, 삼문루 등의 주요시설이 들어선다.


이에 대해 구미시의회는 2013년 당초예산 심사에서 채미정 주변정비와의 중복성, 교통문제 등 이유로 사업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으나 시에서 별 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자 건립에 대한 토지매입비, 추진비 등에 대한 시비 전액을 삭감했다.


 

해당 상임위인 권기만 기획행정 위원장은 “오늘 설명회가 있다는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오히려 당황해 했으며 박주연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의회에서 일방적인 삭감이 아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했음에도 아무런 답을 주지 않아 의회에서 어쩔 수 없이 예산을 삭감 할 수 밖에 없었다.”며“시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예산을 심사하는 의원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이해 할 수가 없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구미시 관계자는 “국책 사업으로 추진위원회에서 하자고 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며“간담회를 통해 의회에는 자세한 설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1월 30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