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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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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17시 30분께 구미시 선산읍 일선리 낙동강 일선교 하류 500m 지점에 있던 준설선 동진호에서 연료로 사용되는 벙커A유 누출과 관련 구미풀뿌리 희망연대(이하 희망연대)는 무사안일주의가 낳은 인재라고 비판했다.
희망연대는 정확한 원인은 추운 날씨로 준설선의 보조연료탱크에 금이 가면서 기름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행히 준설선 운용 업체인 동진인프라 직원이 순찰 도중 발견해 적시에 신고, 발 빠른 대처가 가능했고, 얼음 위로 기름이 누출돼 강으로 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치된 준설선의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관계당국의 무사안일주의를 질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낙동강 전 구간에 방치된 준설선과 예인선은 150여척으로써 2012년 1월 성주군 선남면 선원리 앞 낙동강변에 정박해 있던 74t급 모래 준설선이 침몰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태풍 산바 때에는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가던 대형 준설선이 경남 김해의 화명대교, 부산 제2낙동대교와 충돌 후 침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남 합천군 적포교 인근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준설선이 중부내륙고속도로 인근에 침몰, 인양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희망연대는 이처럼 낙동강에는 사고위험이 높은 준설선과 예인선, 준설 폐자재가 곳곳에 방치된 체 널려 있는 실정이라면서 4대강 사업 이후 많은 시민단체들이 방치된 준설선에 대해 사고위험이 높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했으나, 관계당국은 항상 “괜찮다.”는 말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했다.
희망연대는 특히 이러한 관계당국의 무사안일주의가 이번 구미 낙동강 준설선 기름유출을 불러 온 가장 큰 원인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관계당국은 방치된 준설선과 예인선을 즉각 철거하고, 둔치 등에 방치된 준설 폐자재 역시 수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