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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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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오전 11시 57분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3차 핵실험을 한 것과 관련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여야 4당은 일제히 핵실험을 강력히 비판했다.그러나 핵실험에 대응하는 각당의 온도차는 달랐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최고 위원은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면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대한 심대한 위협이자 만행이라고 비판하면서 초당적인 규탄 결의를 비롯한 굳건한 안보와 평화적 기반조성에 필요한 제반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면서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가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 됐다고 밝혔다.
통합 진보당 비상대책위는 한반도가 위기로 치닫는 것에 대해 결단코 반대한다면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은 대화 없는 북미관계, 파탄 난 남북관계의 안타까운 귀결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박근혜 당선인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대북 제재나 강경책을 들고 나오기 보다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국민 앞에 즉각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정의당 대변인실은 북한의 핵실험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박근혜 당선인은 대북특사를 포함한 북한과의 대화 창구를 여는데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북핵 실험으로 빚어진 위기 대응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모든 협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당 반응>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유엔 안보리 1718호, 1874호, 2087호 결의안에 대한 정면 위반으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요,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심대한 위협인 만행이다. 우리는 지난주 7일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들 간에 긴급회동에서 북한의 추가적 핵실험이 가져올 엄중한 상황에 대한 경고를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여야 없이 초당적으로 현 정부 및 새로 출범할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이에 공동 대처할 것이다. 이후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미 결의한 추가적 제재와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고 이러한 결과는 모두 북한 당국의 책임이라고 할 것이다. 특히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남북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를 도모하려는 우리의 바램을 져버리는 북한 측의 행동에 대한 심각한 유감을 표시한다. 향후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유지, 가동하여 한반도에 안정을 저해하는 어떠한 도발도 대처할 수 있는 굳건한 안보체제를 견지해주길 바란다. 국회도 초당적 공조 아래 규탄 결의를 비롯하여 정부와 함께 굳건한 안보와 평화적 기반조성에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해줄 것을 바란다.
▶민주 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
우리는 그 어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북한의 핵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 7천만 겨레의 안위와 한반도평화 나아가 동북아안정을 뒤흔든 북한당국의 만행을 민족이름으로 규탄한다.
북한은 대한민국과 6자회담 당사국은 물론 세계평화 바라는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를 깡그리 무시했다. 북한 핵도발로 초래될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등 앞으로 떨어질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당국에 있다.
1991년 한반도비핵화 선언을 3번이나 파기한 북한의 태도는 그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할 수 없고 비난받아 마땅하다. 북한당국은 이번 핵도발이 민주정부 10년 동안 7천만 겨레가 피땀으로 일군 남북화해와 협력의 역사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각성해야 한다.
핵으로는 평화를 이룰 수 없다. 핵으로는 남북통일을 결코 실현시킬 수 없다. 핵으로는 세계평화를 결코 구현할 수 없다. 북한당국은 이점을 명심해야 한다.
민주당은 북핵문제를 대화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가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 되었다.
다만 대북제재는 철저히 평화적 방법으로 그리고 대한민국이 주도권 가진 보편타당한 국제적 합의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민주당은 무력충돌 가능성이 있는 선제타격 주장이나 폭력적 제재 주장에는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이명박 정부에 당부한다. 국제사회와 긴밀한 논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 적어도 대북문제를 풀어갈 때는 필요 이상의 흥분과 긴장고조는 되레 해가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특히 대북정책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기를 바란다.
박근혜 당선인에게 당부한다. 북한 핵도발을 전화위복 계기로 삼는 지혜를 발휘해 달라. 북한이 핵도발이란 벼랑끝 전술을 되풀이한 지금 이 시점이 역으로 북한을 국제사회의 대화테이블로 끌어내고 막힌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북 특사파견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주기를 거듭 당부한다.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이번 북한 핵실험에 관해 국회에서 여야가 북핵규탄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제안한다.
박근혜 당선인은 새 정부의 외교안보담당 장관 등에 대한 신속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검토해 달라.
민주당은 국가안보에 직결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
▶통합 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
북한 3차 핵실험을 둘러싸고 한반도 정세가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 상황이 한반도 위기로 치닫는 것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결단코 반대한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은 대화 없는 북미관계, 파탄 난 남북관계의 안타까운 귀결이다.
대북강경책으로는 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간의 경험이다.
오바마 정부가 진정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다면 힘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즉시 북미대화에 나서야만 한다.
박근혜 당선인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대북 제재나 강경책을 들고 나오기 보다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국민 앞에 즉각 제시해야 할 것이다.
위기 상황에서 대 타협이 나올 수 있다.
박근혜 당선인은 새로운 남북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우려했던 북한의 핵실험 예고가 현실이 되었다.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추가핵실험을 포함한 어떤 추가적 행동도 벌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북한의 평화보장과 한반도의 평화공존을 더 이상 벼랑 끝에서 찾아서는 안 될 것이다. 북핵실험으로 인한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은 북한의 고립을 더욱더 가중시킬 뿐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박근혜 당선인은 대북특사를 포함한 북한과의 대화 창구를 여는데 즉각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과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의와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기반으로 실효성있는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한다.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대응책은 국민들이 바라는 바가 아니다. 위기 상황일수록 외교적 수단을 가동하고 대화의 물꼬를 더욱 적극적으로 열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
진보정의당은 북핵 실험으로 빚어진 위기 대응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모든 협력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