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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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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또다시 불산의 악몽에 휩싸일 뻔 했다.
2일 오후 8시 34분경 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인 LG 실트론 구미 2공장에서 혼산이 새어나가는 사고가 발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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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판 |
유출된 혼산은 질산이 43% 불산이 9.8%, 초산이 19.6% 함유된 액으로 LG 실트론에 따르면 유출된 양은 30~60 리터로 추정되며 새어나온 혼산액은 중화제로 중화 후 흡착포 등을 이용 흡착해 제거됐다.
사고 당시 11명의 작업자가 있었지만 혼산과 작업자를 차단하는 안전차단막이 설치되어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환경청의 대기 불산 농도 측정 결과 불산은 검출 되지 않았다.
나머지 혼산은 폐수처리장을 통해 구미시 하수종말 처리장으로 보내졌다.
하지만 회사는 사고사실을 쉬쉬하다 사고가 발생한지 16시간 정도 경과한 3일 낮 12시께 관계당국에 신고하는 한편 언론들의 확인 전화에 3일 오후 4시 30분 뒤늦게 사고 사실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고 현장을 공개해 사고를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사고 후 자체적으로 신속히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불산사고를 겪은 후라 있는 그대로의 사실과 현장을 모두 공개해 괜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