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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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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구미시 임수동 소재 엘지 실트론 2공장에서 불산과 질산, 초산이 섞인 혼합물 30~60L가 유출돼 방재 작업이 이뤄진 것과 관련 구미풀뿌리희망연대(이하 희망연대)가 4일 불산 섞인 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해 은혜의혹이 더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희망연대는 또 이번에 발생한 사고는 유해화학물질 제조업체가 아니라 사용업체여서 대량유출사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이번 사고의 경우 발표된 것에 따르면 자체 중화장치가 있어서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면서도 심히 우려되는 점은 연이은 유해화학물질의 유출사고 과정에서 산업단지 내 안전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희망연대는 특히 이번 사고의 경우 즉각적인 신고조치가 이뤄져야하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해당기업이 자체적으로 수습하면서 사고신고를 제때에 하지 않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희망연대는 또 “만약 해당 기업들이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 사고신고를 미루고 은폐하려 했다면 이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가벼이 여기는 처사로 국민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특히 구미지역 산업단지들이 주거지역과 분리되어 있지 않고, 매우 근접하게 위치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고 은폐의혹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모든 사고는 발생하기 전에 예방조치로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했다면 사람의 안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안전수칙에 따라 처리되어야 지역사회의 신뢰가 유지될 수 있다.”면서 “ 구미시와 정부차원에서의 재발방지와 안전관리에 대한 총체적 대책을 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