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외교통상부 산하 사단법인 동북아우의연맹이 주최하고 주간한국이 후원한 제5회 하모니데이 기념식에서 진오스님(50, 대둔사 주지)이 하모니 리더십 대상 개인공헌 부문을 수상했다.
이명수 대회장(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기부마라톤을 통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기금조성, 국내외를 넘어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진오스님의 자비실천을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각계 저명인사 1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상식에서 진오스님은 “더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 한국인 남편의 사별과 이혼 등으로 혼자 아동을 키우는 다문화 모자가족을 위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함을 계속 달리면서 호소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식을 주최한 동북 아우의 연맹(FAFA)은 동북아의 미래글로벌 인재육성 및 친 한우의 네트워크 구축과 국가이미지 및 브랜드제고를 위한 대안교육, 의료복지, 미디어사업 등을 펼치는 NGO, 비영리민간단체다. 매년 다문화가족 등 사회 각계각층 121명을 초청하고 있다. 121 속에는 사회통합과 공동체의식 확산 및 그 실천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제정한 화해와 조화의 기념일로 원래하나(‘1’)가 둘로 분열(‘2’)했는데 이 분열(‘2’)을 통합(‘1’)해야 한다는 메시가 담겨있다. 이 때문에 기념식 참가 대상 인원도 121명으로 정했다.
한편, 스님은 오는 19일부터 파독광부 50주년과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독일로 700km모금 마라톤을 위해 출국한다.
▷경북문화신문 2월16일자 보도
-다문화 모자가족의 고통 끌어안은 아름다운 불심,
- 진오스님 4대강 1천km를 완주한 까닭은 ?
다문화 모자가족에 대한 사랑 운동의 주인공인 진오스님( 구미시 대둔사 주지)이 지난 1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자전거길 1천km를 완주하는 역사를 기록했다.
4대강 자전거길 1천km를 완주한 주인공, 진오스님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것은 그 만한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2013년 현재, 전국에 걸쳐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약 21만명, 2세자녀는 약 16만명이다. 이중 경북에는 1만1천여명의 이주여성과 약 8천여명이 다문화 가족 아동들이 터전을 닦아나가고 있다.이것이 바로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 가운데 한국인 남편의 사망과 가정폭력등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다문화 한 부모가족은 증가추세에 있다. 따라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거주 공간일 수밖에 없다.
진오스님이 4대강 마라톤에 나선 것은 이처럼 절실하고 절절한 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특히 또래 아이들에 비해 언어발달과 학습능력이 부족한 2세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체계가 다문화 모자가족에게 전달돼 한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자립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호소도 담겨있어 세상을 감동시키고 있다.
다문화 한부모 가족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처참하기 그지 없다. 필리핀 여성 A씨는 남편폭력으로 이혼 한 후 13살, 12살 아동과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베트남 여성 B씨 역시 남편폭력으로 이혼한 후 5살 아동과 살갗을 도려내는 겨울을 울면서 나고 있다.
이 뿐이 아니다.베트남 여성 C씨는 남편이 사망한 후 세상에 남겨진 4살과 3살 형제를 키우며 어렵게 살고 있다. 25세의 여성이어서 현실을 바라보는 마음을 울려놓는다.
설상가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주 여성들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베트남 여성 C씨는 B형간염을 앓고 있는 가운데 출산 후 이혼위기에 처해 있다. 꽃다운 22세의 젊음에게 가져다 준 고통이 너무 크다.
이러한 사례들은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부끄러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과제로 안겨주고 있다.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사람들 대표를 맡고 있는 진오스님은 2000년부터 구미지역의 이주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상담센터와 외국인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또 2008년 가정폭력피해 외국인 보호시설, 2010년 북한이탈 무연고 청소년 그룹홈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진오스님은 2011년 한반도횡단 308km 울트라마라톤, 2012년 베트남 500km 완주 등 모금 마라톤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 진오스님은 왜 4대강 자전거길 4천 km를 달렸나
진오스님은 “다문화 모자가족에게 날개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문화 모자가족 공동주택 제공 및 다문화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멀고 먼 길을 달렸다.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 가운데는 한국인 남편의 사망과 가정폭력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다문화 한 부모가족이 적잖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안정적인 거주 공간을 제공하고, 2세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과 장학금 지원에따른 다문화 모자가족의 자립역량 강화는 진오스님이 갈망하는 최소한의 대안이었다.
진오스님은 마라톤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을 활용. 공동주택을 제공한다는 목적을 정했다. 3년간 거주공간 제공(미취학 아동 있을 경우 5년간 지원)과 함께 생활기간 동안 자립용 주택을 마련하도록 지도하기로 한 것이다. 또 매일 천원, 월 3만원 후원자와 다문화 2세 자녀 1대1 결연을 맺도록 하는 결실도 지향하고 있다.
진오스님은 장기적으로 Rainbow Villige(무지개마을)를 구축하고, 다문화 어린이집, 다문화 대안학교, 다문화 요양원, 아시안마트 등을 가시화시키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