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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수많은 의혹 밝힐 계기 마련됐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3월 16일
경실련 4대강 정보 공개 소송, 대법원 4개기관 모두 정보 공개 결정
ⓒ 경북문화신문

경실련이 서울․부산․익산 국토관리청과 수자원 공사를 상대로 진행한 4대강 턴키사업장의 예산액 산출기준 및 산출근거 공개 소송에서 3년만에 승소했다.


14일 대법원은 서울․부산 국토청과 수자원공사가 상고한 정부공개거부처분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이로써 지난 2월 14일 거부처분 소송이 기각된 익산청과 함께 4개 기관, 13개 공구의 추정가격 산출근거 및 산출기준이 공개됐다.


이와관련 경실련은 정부에 대해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경실련이 정보공개 청구한 4대강 13개 공구의 일괄입찰 방식을 위해 국토부와 수자원공사가 산정한 ‘추정가격’의 산출근거와 기준을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4대강 사업비, 공무원들의 자의적 판단으로 작성되었나?


2009년 여름, 정부는 4대강 7개 공구에 대한 예산액을 변경공고 했고, 경인운하 발주를 수행한 수공은 3개 공구에 대한 사업비를 정정했다. 하지만 예산액이 어떠한 이유에서 어떠한 근거로 책정되고 변경됐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자, 경실련은 이에 대한 산출근거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정부가 정보 비공개 결정을 내려 2010년부터 3년간의 소송에 돌입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정부계약제도는 설계를 완료한 이후 입찰절차가 진행되도록 돼 있다.


발주기관은 예정가격 작성의무가 있으며, 예정가격은 설계가 완료된 후 품셈에 의한 원가계산방식이나 실적공사비 방식을 통해 산출된다. 그러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대형공구는 관료들이 주먹구구식으로 작성된 예산액 또는 추정금액을 낙찰 상한금액이라고 하면서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발주를 진행했고, 경실련은 분석결과 막대한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추정했다.


▶박근혜 정부는 해당 정보를 즉각 공개하라.


경실련에 따르면 4대강사업 예산낭비의 시작은 제대로 된 산출근거 없이 공무원들이 엉터리로 작성한 추정가격이 그 시작이다. 특히 대형 국가사업은 정부 설계 후 최저가 낙찰제를 명시하고 있으나 턴키라는 제도를 통해 재벌 건설사들에게 이득을 보장해 주고 국가 예산을 낭비해 왔다. 4대강 사업은 대통령의 핵심 사업이면서 국민 세금이 22조원이나 투입된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했지만 예산 근거조차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밀실에서 수많은 의혹 속에 진행됐고, 결국 정권말기에는 수많은 문제를 노출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첫 번째 대법원 판결이 난 익산국토관리청은 한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 앞으로 예산 낭비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4대강 사업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지시한바 있는 만큼 정부는 즉각 해당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투명한 정보공개만이 4대강사업의 객관적 평가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의적 해석으로 정보공개거부 처분한 관료들의 책임 물어야 한다,


경실련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정보 비공개 처분을 결정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9조 1항에서 명시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 △그 직무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하거나 형사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등이다. 그러나 자의적인 판단으로 수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어 지리한 논쟁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특히 대규모 국책사업에서 이 같은 이유로 정보를 비공개하고, 소송을 진행해 자료가 공개된다고 해도 해당사업은 이미 끝나거나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대강 역시 3년의 소송기간동안 사업은 모두 마무리 됐다. 관료들은 시간끌기로 정보를 주지 않다가 사업이 다 끝나고 나서야 주는 행태를 반복할 수 있는 것이다. 차후 또다시 이러한 행태를 막기 위해 이번 정보공개거부 처분 결정을 내린 관료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경실련은 해당 자료를 받아 4대강 예산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 예산의 적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토청과 수공이 판결 이후에도 계속 정보공개를 거부하거나 미룰 경우 간접강제신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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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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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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