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구미시 도개면에 위치한 자비사가 5월 17일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조선 초기 경전인 ‘부모은중경’을 공개한다.
부모은중경은 제목 그대로 부모의 은혜가 막중함을 설한 경전이다. 부모의 은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고, 얼마만큼 크고 깊은 것인지, 그리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
부모은중경 첫 장은 부처님이 길을 가다 오래된 고골(枯骨)에게 절을 하는 장면이 표현돼 있다. 이는 이 경전을 설하게 된 동기 즉 이 고골이 자신의 조상일수도 있기에 절을 하였고, 그것은 부모의 은혜가 한없이 깊기 때문이라며 설법을 시작한다. 다음에는 아이를 임신하여 출산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길러주신 어머니의 열 가지 은혜를 그린 10은변상(十恩變相)이 본문과 함께 전개된다.
이러한 10은덕에 이어 부모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저지르는 자식의 불효가 나열되어 있고, 그 뒤로 부모의 은혜가 얼마나 깊은가를 실제 행위에 비유하는 내용이 8가지가 전개된다.
그러면 이러한 부모의 은혜를 어떻게 하면 갚을 수 있는가를 묻는 물음에 이 경을 사경, 독송(讀誦)하며 삼보(三寶)를 공양하라고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불효를 행하면 아비지옥(阿鼻地獄)에 떨어지고 이 경전을 조성하면 은혜를 갚게 되어 부모가 하늘에 태어나 지옥의 괴로움을 여의고 쾌락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도움말: 자비사 정신 주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