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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은 노동절 즉 근로자의 날이다. 1886년 5월 1일 8시간 노동 쟁취를 위한 미국의 총파업일을 노동절의 시초로 본다.
우리나라에서는 1958년 이후 대한 노총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정했다. 이어 1963년 4월 17일에는 근로자의 날로 이름을 바꿨고, 1973년 3월 30일에는 근로자의 날이 제정, 공포되었다. 이러다가 1994년 5월 1일에 이르러 5월1일로 날자를 바꿨다.
현재 우리나라는 노동절을 노동자의 휴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유급휴가가 인정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구미는 1970년대로 오면서 공단도시로 급변했다. 비례해 각 기업체마다 노조가 설립됐다. 이들 노조는 8시간 노동쟁취의 노동절의 의미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보장을 위해 기업주와 협상에 나서거나 투쟁 노선을 선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조운동의 물결은 1991년 기초의회가 역사의 현장에 되살아나면서 지방자치의회라는 제도권 내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자는 또 다른 차원의 운동으로 진화돼 나갔다.
그 중심에 구미시의회가 있었다.
1991년 3월 26일, 구미시 – 선산군 통합전 의회로 출발을 알린 구미시의회는 6대의회가 진행 중인 2013년 4월말 현재까지 154명의 의원(재선 이상, 중복 의원 포함)을 배출시켰다. 이중 노조 출신의원은 17명이었다.
하지만 재선과 3선을 거친 경우를 제외하면 노조출신 의원은 연규섭, 오병호, 백천봉, 임경만, 이정석, 마창오, 김영호, 석호진, 김성현, 김수민 의원등 10명이다.
특히 3대 의회에서는 총 26명 중 노조출신 의원이 6명에 이르러 역대 구미시의회 역사상 파워가 막강했다. 이 당시 노조 지원 예산 역시 대폭 증액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역대 의회 노조출신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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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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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호 |
▷1대(1991년 3월 26일- 1995년 6월 30일)
28명 의원 중 . LG전자 노조 사무국장 출신의 연규섭, 오리온전기 노조 위원장 출신의 오병호 의원 등 2명이 활약했다. 도농통합 이전과 이후가 상존하는 혼미의 시기였다. 때문에 노조출신의원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 의원들의 당시 활약상은 의회사에 남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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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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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만 |
▷2대(1995년 6월 27일- 1998년 6월 30일)
역대 의회사상 가장 많은 34명 의원으로 원이 구성됐다. 코오롱 노조위원장 출신의 백천봉, 오리온 전기 노조 간부 출신의 임경만 의원이 활약했다.
▷3대 (1998년 6월 4일- 2002년 6월 30일)
26명 중 노조출신의원은 6명이었다. 의회 내에서 막강한 노조 파워를 과시했다. 1명의 기획행정위원장과 2명의 산업건설 위원장을 배출할 정도였다.
한국전자 노조위원장 출신의 김영호, 금성전선 노조위원장이면서 한국노총 구미지부장 출신의 마창오, LG 전자 사무국장 출신의 연규섭, 오리온 전기 노조위원장 출신의 오병호, 동국방직 노조위원장이면서 훗날 한국노총 구미지부장을 맡은 이정석, 오리온 전기 노조 간부출신의 임경만 의원의 면면이 그 정도를 말해준다.
▷4대(2002년 7월1일 – 2006년 6월 30일)
의원수는 2대 34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4대에서는 24명 의원으로 원을 구성했다.노조출신들이 어려움을 겪은 때이기도 했다. 3대에서 활동했던 6명의원 모두가 재 등원을 갈망했지만, 살아서 돌아온 노조 출신은 이정석 당시 한국노총 구미지부장과 임경만 의원 등 2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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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진 |
▷5대(2006년 7월1일- 2010년 6월 30일 )
23명으로 원구성을 마쳤다. 기초의원에 대한 기초의원 공천제가 처음 도입된 때였다. 노조출신의 등원 문턱을 가로막는 악재로 작용했다.
석호진 LG 디스플레이 노조지부장은 비례대표, 김영호 의원은 지역구 의원에서 당선돼 재선의원으로 몸집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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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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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
▷6대(2010년 7월 1일 – 2014년 6월 30일)
역시 23명으로 원구성을 마쳤다. 정당공천제가 도입돼 진보정당의 원내 진입 어려움이 전망됐으나 민노총 구미지역 협의회장 출신의 김성현 의원과 민주노총 경북지역 일반 노조와 전국노조로 인정받은 청년 유니온 조합원인 김수민 의원이 지역구에서 선전, 당선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김영호 의원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전, 3선의원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노조출신 주요 의원들의 면면
▷연규섭 현 중부신문사장(재선의원, 1▪3대)
구미 정치사에서 4전 5기의 기록을 남긴 투지의 인사로 평가 받는다. 이러한 저력에 힘입어 당시만 해도 보수 및 토착성향이 강한 구미에서 재선 의원에다 산업건설위원장과 부의장을 지낼 정도였으니 말이다.
4대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야권의 대선 캠프에서 제기를 노리기도 했으며, 이러한 노력을 높게 평가한 야권으로부터 국회의원 비례대표의 자리를 꿰찰 것으로 유력시 됐으나, 막판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백천봉 전 경북도의회 의원 (초선, 2대)
시의원 당시 걸쭉걸쭉한 어투와 과감한 의정활동으로 스포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도의회로 진출한 백 전의원은 재선에 당선되면서 교육환경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임경만 전 시의원 (3선, 2▪3▪4대)
30대 초반에 등원하면서 최연소 등원 기록을 남겼으나, 기록을 김수민 현 의원에게 넘겨주어야 했다. 3선 시절인 4대 의회 당시 역대 최장수 의장직을 기록한 윤영길 전 의장과 맞대결에 나서는 투지를 보이기도 했고, 지난 18대 총선에서 김성조 의원에 맞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해 17%대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정석 (재선, 3▪4대)경상북도 근로자 연수원장
십여년에 걸친 동국방직 노조위원장에다 한국노총 구미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구미노조사에 진한 발자국을 남겼다. 운영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이 전시의원은 등원하자마자 한국노총 구판장 문제를 지상위로 끌어올리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노조형 의원활동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
▷마창오 (초선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

입력 : 2013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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