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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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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어지럼증 때문에 목욕탕을 못 가다가 3년 만에 처음 목욕탕을 왔다며 고마워하시던 어르신이 있었어요.”
바르게살기운동 구미시여성회 이육심 회장(56세)은 어르신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 줄때 큰 보람을 느낀단다.
어르신들 친정엄마 같아
이 회장은 “한여름 조리봉사를 할 때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흐르지만 어르신들이 잘 드시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이 친정엄마 같다고 이야기 한다.
바르게살기운동 구미시여성회의 주 활동은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
이 회장은 얼마 전 어르신들과 팔공산 나들이를 다녀온 이야기를 꺼냈다. “어르신들이 절에서 찬불가 나오니까 그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었어요. 항상 집에만 있다가 나오시니까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덩달아 제가 더 기분이 좋던걸요.”
동네에서 봉사를 하고 싶었다는 이 회장은 비교적 활동이 많은 바르게살기운동 선택해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봉사를 해오고 있다.
“절에서 공을 들이는 것보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게 더 낫지 않냐”는 이 회장은 “절에서 공을 들이는 것처럼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공을 들인다”고 전한다. 이젠 봉사를 하지 않으면 병이 날 정도란다.
읍면동별 자매결연 통해 어르신들 돌봐
임원회의 때 항상 한상 가득 먹을 것이 푸짐하다는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는 단합이 잘 되기로 소문난 단체이기도 하다. 함께 봉사하고 행사를 진행하면서 회원들은 더 친해졌다.
50대 전후 여성들로 구성된 바르게살기운동 구미시여성회는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 산하 봉사단체로서 1997년 읍면동 여성위원 2~3명으로 결성됐다. 현재 54명의 회원이 읍.면.동별로 2명씩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맺어 월1회 이상 방문을 통한 청소, 반찬제공 및 말벗되기 등을 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금오종합복지관과 바르게쉼터에서 매월 조리봉사를 실시해 쉼 없는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가족처럼 잘 이끌고 싶어
“앞으로 구미여성회를 가족처럼 잘 이끌어가고 싶다”는 이 회장은 “일만 열심히 하면 재미가 없다”며 “임원들과 가족처럼 재미있게 잘 지내고 싶다”고 말한다. 또“ 6월 말에 바자회가 계획되어 있는데 수익을 많이 내 좋은 곳에 쓰고 싶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