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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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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연말부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와 구미시 주택재개발/재건축 조합과의 간담회가 열려 지역 주택건설경기 활성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오후 7시 구미시 종합비지니스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석동 구미시건설도시국장, 조문배 건축과장과 건축/도시과 직원, 공단 2주공 200단지 아파트, 원평구역, 신평2주택, 형곡2주공아파트 등 구미시 재개발/재건축 단지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주택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에로사항과 해결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남유진 시장은 특히 “지역주택건설경기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문제들을 해결할 T/F 팀을 만들라”고 현장 지시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법이 금지하지 않는 이상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라”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하며 “현행법에 따른 제도적 규제는 조합원 대표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로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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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
이에 앞서 권춘기 공단2주공 200단지 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구미시가 고도제한에 대한 규제을 풀었다고는 하지만 사선제한, 용적률 등 시공사들은 구미시의 규제가 강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200단지 재건축 조합도 최초 큰 평수로 사업승인을 받은 후 최근 추세에 맞춰 작은 평수로 설계변경을 하려하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동간 거리도 0.8배로 완화한 시군이 많이 있는데 구미시는 1배로 규제하는 등 여전히 문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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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춘기 공단2주공 200단지 아파트 재개발 조합장 |
이어 “간담회를 통해 첫 단추를 잘 채운 것 같아 다행이지만 이익을 우선시 하는 경영논리상 시공사들이 재건축/재개발 보다는 택지조성으로 몰리는 게 사실”이라며“재건축/재개발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 조문배 건축과장은 “동간거리의 경우 최소 0.8배로 강화하는 곳도 있다.”며“동간 거리가 짧을 경우 채광에 문제가 있는 만큼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석동 건설도시국장은 “신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2종 주거지역 부지가 많지 않은 만큼 앞으로 시공사들도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형곡2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원들은 완충녹지 기부체납에 따른 용적률 완화와 탄력적인 분양가 운영을 요구했다.
“토지 등을 시에 기부체납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조례가 있지만 시가 선례가 없다며 이에 대한 해석을 좁게 하고 있다.”고 주장한 조합원들은 “송정동 푸르지오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평당 800만원을 웃돌고 있는 만큼 분양가격에 대한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며 행정적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단순히 대지의 일부를 제공한 것만으로 용적률을 완화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분양가의 경우 구미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고 있고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결국 간담회는 뾰족한 해답은 찾지 못한 가운데 현행법에 의한 한계만 확인한 채 마무리 됐지만 조합원들은 남유진 시장의 적극지원 의지와 T/F 팀 구성이라는 든든한 우군을 얻어 아쉽지만 성공적인 첫 만남이라는 평가다.
구미시 주택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현황은 현재까지 정비구역지정 2개 단지, 추진위원회 구성승인 6개 단지, 조합설립인가 3개 단지, 사업시행인가 4개 단지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