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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 송전탑 공사/ 청도 이어 밀양지역 주민 집단 반발, 구미 신동 “남의 일 아니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5월 21일
ⓒ 경북문화신문

 


<사진/지난 3월 1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초고압 송전탑 공사를 둘러싸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경북 청도에 이어 경남 밀양 지역 주민들까지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송전탑 공사에 반발하는 집단움직임이 북상하면서 구미로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한전이 구미시 신동에도 고압선로 설치를 위한 보상작업을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차선책으로 제시하고 있는 지중화에 대해 한국전력 공사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8일 밀양 765kV 송전선로 공사를 앞두고 한전사장은 호소문을 통해 공사를 반대하고 있는 일부 주민과 반대 대책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밀양지역 765kV 송전선로의 지중화'의 여러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재검토해 보았지만 765kV 송전선로를 지중화 하는 기술은 한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러면서 한전사장은 “지금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고 해도 얼마나 걸릴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고, 또한 전압을 345kV로 낮춰 지중화 한다고 해도 공사기간은 10년 이상, 비용은 약 2조 7000억 원이 소요된다”면서 지중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밀양지역 주민들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지중화 요구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힌 한전은 20일 주민동의를 구하지 못한 채 초고압 송전탑 공사 강행에 들어갔고, 그 결과는 주민 집단 반발로 이어졌다.


송전탑 공사에 대해 밀양지역 주민들이 집단반발하면서 21일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한전은 지난 수개월 동안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들과의 대화에 나서는 시늉을 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않는 가운데 공사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면서 당초 주민들과의 약속한 사항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공동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당초 한전이 약속한 대로 민가와 가장 가까운 거리의 23호기는 반드시 지중화하라는 등의 요구사항은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밀양, 청도의 사례처럼 지중화 문제는 구미 신동에도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012년 11월 열린 구미시의회 경제통상국 과학경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수민 의원은 송전선로 공사에 따른 집단반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미시 절반 부담 원칙의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의원은 또 당시 시가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인센티브 제공과 관련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동 고압선로 설치 사업은 재산권 침해, 암유발 등 건강권 침해의 우려 농후 등 고압선로가 설치되면 사실상 마을이 초토화 되다시피한다면서 인센티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있을 수 없는 만큼 지중화 방안을 구체화 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한전 측으로부터 타 지역으로의 경과지 변경 및 지중화 방안은 사실상 어렵고, 전자파 피해 우려부문에 대해서는 주민입회 하에 전자파 관련 전문가를 초빙, 송선전로 전자파를 측정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의원은 한전측이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동일한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밀양, 청도, 봉화등의 지역과 공동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는 4,5공단 확장에 따른 산업용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대비차원에서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343만 5천볼트 송선선로를 산동에 위치한 선산변전소에 1회선을 증설, 2013년 말까지 전력공급을 개시할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총연장이 43키로미터인 송전선로의 경우 구미시 관내에는 총 58기의 송전철탑이 설치되고, 신동지역에서 민원이 제기된 철탑은 3개 구간에 약 1키로미터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11월에도 김수민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고압선로 설치 강행은 주민들의 건강권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사업주최인 한전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라도 대안을 수립, 실행할수 있도록 구미시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중화가 그 해답이라는 것이었다.


결국 청도와 밀양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당지역 주민의 집단반발이 신동에서 재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송전탑 건설 공사에 앞서 해당지역 주민과 충분한 대화와 논의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가 사전에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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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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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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