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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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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동안 한결같은 맛을 이어오고 있는 한우전문점인 선산고을. 구미에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깨끗하고 맛있는 집으로 가장 먼저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찾는 손님의 절반가량은 외국인. 그중에서 일본인 손님이 특히 많다. 구미에 살다가 경주로 간 한 일본인은 식사를 하기 위해 일부러 이곳을 찾는가 하면 18년 일본단골손님도 있다고 한다.
구미문화예술회관 맞은편 복개천에 위치한 선산고을은 외부경관부터 눈에 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지어진 일본식 2층 건물에는 대나무와 소나무 등 나무와 화초들이 어우러져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 실내는 화려하진 않지만 늘 한결같은 한옥의 모습이 그대로 전해진다. 특히 방마다 전창을 두어 창으로 보이는 무성한 나무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 같다.
고기집인데도 에어컨이나 창틀, 문살에는 기름때나 먼지 하나 만져지지 않는다. 청결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이집 사장이 매일 쓸고 닦기 때문.
최고의 소고기 맛을 자랑하는 선산고을은 고기의 질을 위해 하루에 사용할 양만큼만 사용하면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는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고기와 함께 채소만 사용한다는 것. 때에 따라 종류는 조금씩 바뀌지만 메밀싹무침, 명이나물절임, 참나물무침, 라디치오와 호박고구마무침, 다시마와 꼬시래기 등 6가지 채소가 항상 나온다. 특히 이곳의 채소무침들은 미리 만들어놓지 않는다. 손님이 앉으면 즉석해서 버무려 나온다.
소고기는 익힌 채소보다 생 채소가 궁합이 잘 맞고 소화가 잘 된다. 선산고을이 신선한 생 채소만을 고집하는 이유다. 채소를 무칠 때도 참기름보다 소고기와 궁합이 맞는 들기름을 사용하고 조미료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나면 외식느낌이 나지 않고 속이 편안하다.
식사는 새싹비빔밥과 소면, 누룽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새싹비빔밥은 멸치국물로 맛을 낸 된장찌개와 갓김치가 함께 나온다.
후식으로 얼린홍시와 차를 즐길 수 있다. 살짝 언 홍시는 달콤한 샤벳을 먹는 느낌이다.
선산고을은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가족외식이나 접대장소로 안성맞춤이다. 2층에는 80명정도 수용할 수 있는 단체석도 마련돼 있다. 좌식과 입식의 적절한 조합으로 원하는대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메뉴 : 갈비살, 등심, 안창살, 육회, 차돌박이, 소불고기
위치 : 송정동 457-6
문의 : 452-8842
여기가 바이어들 접대 장소로 유명한 곳이죠?
샐러드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06/27 16:53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