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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현판식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30일
의성 성광성냥
ⓒ 경북문화신문

경상북도는 30일 의성 성광성냥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복규 의성군수, 경북도의원(이왕식, 나현아),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 앞서 오전 의성군청 회의실에서는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대표 22명이 한 자리에 모여 ‘향토뿌리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상생화합과 100년 지속발전 방안 및 협의회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는 향토성과 역사성을 간직하며 경북에서 30년 이상 지역경제의 버팀목역할을 해 온 업종별 장수기업 27개소를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인증하는 한편, 전통산업의 향수가 담긴 근대산업건축물 8개소에 대해서는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했다.












 


인증서 수여식장인 의성향교에서는 화창한 날씨 속에 다양한 고향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향토뿌리기업 생산품 홍보부스 운영과 더불어 도립국악단의 풍물가락과 가야금 연주가 곁들여진 오감만족 행사진행으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또 현판식에 이어 진행된 성냥공장 견학에는 1954년 공장 설립당시 사원이었던 손진국 대표가 직접 안내하여 성냥 제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과거로 가는 타임캡슐을 탄 듯 생산현장의 생생한 모습에 도지사를 비롯한 향토뿌리기업 대표들도 한 마음으로 전통산업의 보존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현판식 행사에 때를 맞추어 ‘경상북도 산업유산과 향토뿌리기업’ 스토리텔링 홍보책자를 발간, 배포함으로써 지역기업 100년 역사의 뜻 깊은 시작을 알렸다.


▲향토뿌리기업 추진경과


경북도는 오랫동안 지역을 지키며 전통산업을 영위해 온 장수기업의 사기앙양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국세청,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시·군의 협조를 받아 30년 이상 운영 중인 기업 400여개를 대상으로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를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사라져가는 근대 산업건축물의 보존 필요성과 중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근대 산업유산 조사 작업도 병행실시 하고 100여개로 압축된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대상에 대해 개별 현장조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심의위원회를 거쳐 성광성냥을 포함한 총 31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현판식 행사를 가진 의성 성광성냥은 1954년에 설립되어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은 성냥공장이다. 한때 270명이 근무하며 구내식당이 있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성광성냥은 ’80년대 후반부터 난방․취사방식의 변화, 1회용 라이터 대중화 등 문명의 이기로 인한 성냥산업의 쇠퇴와 더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현재, 손진국 대표의 아들인 손학익씨가 직원 9명과 함께 공장운영을 하고 있으며 불교용품, 광고용 판촉물 주문을 받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성광성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선정된 향토뿌리기업은 대부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내지 소상공인으로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감안해 경북도에서는 사업 첫 해인 2013년에는 향토뿌리기업 인증을 통해 자긍심을 부여하는 한편, 홍보책자 발간 및 언론보도 등을 활용한 홍보사업에 주력 할 예정이다. 또한, 2014년부터 연차적으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간접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과 산업유산을 살펴보면 경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업체는 1926년에 설립되어 88년 동안 전통방식의 탁주제조 공정을 지켜온 영양탁주합동(권시목)이며, 최고(最古) 가계승계 기업은 경주의 ㈜노당기와(정문길)와 더불어 상주 장수직물(남수원)이 4대째 가업을 승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미 오운여상은 구미 국가1공단 제1호기업인 코오롱이 1979년에 설립한 실업고이며, 조국근대화의 역군 여성근로자의 주경야독 현장으로서 2000년 폐교이후 현재까지 학교건물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살아있는 체험교육장 등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산업유산이다.


또한, 상주주조주식회사는 1928년에 설립(추정)된 주조회사로 1985년 폐업이후 현재까지 회사건물이 보존되어 있으며 우뚝 솟아오른 공장굴뚝이 과거 주조산업의 명성을 대변해주는 산업유산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도가 갖고 있는 역사적 자산과 다양한 콘텐츠를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에 접목시켜 지역경제성장은 물론이고 향토기업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 정부 첫 번째 국정목표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가 민생에서 싹틀 수 있도록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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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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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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