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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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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가전3사가 소비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또 재래시장이나 노점상에서 원산지 팻말이 붙기 시작했다.
소비자의 불모지인 구미에 시민들의 소비의식이 변화하고 소비문화가 개선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시작됐다. 이런 변화의 중심엔 (사)전국주부교실경북도지부 구미소비자정보센터 이인호 회장이 있었다.
소비자의식 전환점 마련
1988년 경북도지부 소비자정보센터가 개설되면서 구미에 소비자의 의식전환점이 마련됐다.
“소비자정보센터를 개설할 때만해도 청소년문제 상담과 가전3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어요. 하지만 이젠 가전회사에서 서비스센터를 두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죠.” 소비문화가 개선이 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이 회장은 “지속적인 단속과 캠페인으로 대형백화점은 물론 재래시장이나 노점상에 원산지 팻말이 붙었다”고 설명한다. 또 “대형매장에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 없을 정도로 많이 개선됐다”고 덧붙인다.
이외에도 건강보조식품 등 방문판매를 통한 물품구매에 대한 해약이 14일 이내 내용증명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30여년동안 한우물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교육 사업과 연계한 주부교실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인연이 됐다는 이 회장은 30여년 동안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꾸준히 한우물만 파오고 있다.
소비자의 알 권리 향상은 물론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지금까지 100여 차례나 전시회를 열었고 사전피해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중앙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2011년에는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민 불편 해소 위해 봉사
전국주부교실은 일반여성단체들과 달리 실무적으로 시민의 불편을 고쳐주고 있다. 19721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전국 16개 시ᆞ도지부 234개 시ᆞ군ᆞ구지회 조직을 통해 30여만여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경북도지부는 경북 23개 시ᆞ군지회에 정회원 3천578명, 준회원 5천726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사업과 소비자사업, 환경보전 및 에너지절약사업 사회환경개선사업 등의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다문화 등 취약계층 위해 노력
"노후대책으로 마련한 4천만원을 판매자의 말에 현혹돼 보조식품을 구입한 어르신이 있었어요."
어르신들 사이에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을 고가에 구입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이 회장은 전한다. 이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위해 구미소비자정보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소비자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은 진작 교육받았으면 피해를 보지 않았을 것이다며 교육에 만족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회장은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커짐에 따라 이로 인해 금전이나 시간적인 손해를 보는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취약 계층의 소비자 권익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 강조한다. 또 “녹색가정만들기, 유가안정 등 지금 하는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 소비자 중심의 시장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