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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친구 '포항이 맛있다'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1일
포항 특산물 및 휴가철 축제이야기

현대인들은 다양하고 풍요로운 먹거리 속에서 살고 있으나 그 중에 제대로 된 먹거리를 고르는 일은 쉽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지자체가 보증해 주는 먹거리를 선택한다면 고민거리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해맞이 고장인 감사도시 포항시가 인증해줌으로써 믿고 먹을 수 있는 포항 특산물이 최근 행사를 통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시마케팅의 전령사로 알려진 박승호 포항시장이 이번에는 포항 특산물 세일즈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박승호 포항시장을 맞나 포항 특산물 이야기와 함께 올여름 휴가철을 더욱 잊지 못하게 할 포항의 축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승호 포항시장


 


◆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 친구’는?


지난해 7월에 포항시의 모든 농특산물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했다. 그동안 열심히 마케팅을 한 덕분에 지난 4월에 서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제 ‘영일만 친구’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를 해서 뽑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 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상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 ‘영일만 친구’를 만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


 


◆ 특산물 개발에 주력하는 이유는?


민선4기에 취임하면서부터 과메기와 포항물회, 포항쌀로 빚은 영일만친구 막걸리와 같은 먹거리 특산물을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21세기를 ‘문화의 시대’라고 하지만, 저는 많은 문화 가운데 특히 ‘음식의 시대’가 아닌가 생각한다. 각종 방송과 잡지, 인터넷 매체에서 음식 관련 프로그램이 급증하고, 지구촌의 모든 나라가 음식 산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관광지에서 맛 본 그 지역만의 향토음식에 대한 기억은 그 관광지를 기억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그곳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음식’이나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향토요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관광자원이 된다. 관광수요와 먹을거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 셈이다.


통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유럽에서 관광수입이 가장 많은 나라는 스페인이라고 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제치고 매년 43조원에 달하는 관광 수입을 올리는 스페인의 경쟁력은 한마디로 음식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찬란한 문화유산은 세 나라 모두의 자산이지만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요리와 친절한 서빙 등에서 스페인이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 ‘영일만 친구’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나?


과거 구룡포과메기 정도였던 포항 특산물이 이제는 별도의 브랜드로 통합해야 할 만큼 그 종류와 수가 다양해졌다. 죽장의 사과, 장기의 산딸기를 비롯한 과일에서부터 산야초 장아찌와 송이 장아찌가 일품인 '범촌장아찌', 청정자연 속에서 전통방식으로 된장과 고추장을 만드는 '죽장연', 3대째 전통한과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경상도강정', 백년초와 복분자를 이용한 '윤선애선인장', 천연재료 만으로 조청을 만드는 '햇살마루조청', 오가피를 이용한 건강음료 '죽장가시오가피' 등이 대표적인 포항의 특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한방발효차를 개발해 일본과 미국 등지로 수출하는 '이도한방차' 역시 빠질 수 없다.


이런 상품들이 지난달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 사이트에 소개되자 연일 매진이 되는가하면, 상품에 대한 문의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죽장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지난해 12월 ‘전국 탑프루트 평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죽장산 사과는 과즙이 풍부하고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아 달고 맛있는 ‘명품 사과’로 유명하다.












 


또한 포항의 전통된장인 ‘죽장연’은 올해 ‘서울국제식품대전(KFS)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현재 죽장연은 국내 굴지의 웰빙 레스토랑에서 식재료로 채택할 만큼 외식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한식 레스토랑으로는 최초로 미슐랭가이드로부터 스타 등급을 받은 뉴욕의 ‘단지(Danji)’와 일본의 ‘사이카보(Sikabo)’에서도 죽장연의 품질을 인정해 죽장연 된장메뉴는 물론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 향후 마케팅과 추가 특산물 발굴 계획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영일만 친구’가 포항만의 자연친화적인 도시 이미지를 알릴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생각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더욱 브랜드 파워가 향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부분에서 노력할 것이다.


추가적인 특산물 개발 및 발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서 다양한 종류의 고급 특산물들이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10회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계획은?


포항의 여름은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축제’도 다양하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영일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펼쳐진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대한민국문화관광축제로 2년 연속 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 가보고 싶은 축제’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축제가 시작되는 첫날인 7월 26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치러질 불빛 퍼레이드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전야행사로써 지역문화공연단과 학생거리공연 등으로 한여름 밤을 환하게 밝힐 것이다.


퍼레이드 행렬이 행사장에 도착하면 특설무대에서는 해외 교류도시 축하공연과 주제공연이 이어지고 밤 9시부터는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해외 3개국의 특색 있는 불꽃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1시간 30여 분간 약 10만발의 화약이 쉴 새 없이 한여름 밤을 환히 밝히게 될 ‘불빛경연대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 이밖에도 많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우선 국민스포츠로서 점점 열기가 더해 가고 있는 프로야구의 ‘2013년 올스타전’이 포항에서 열린다. 야구팬들뿐만 아니라 포항시민으로써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지역에 연고를 둔 프로구단이 없음에도 야구인의 꿈이자 전 국민의 축제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게 된 것은 포항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대망의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7월19일 오후에 포항야구장에서 개최된다.


불빛축제와 같은 기간에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인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도 함께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예술제는 한층 더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공연의 세계’로 빠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8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5일 동안은 '칠포국제재즈페스티발‘이 칠포해수욕장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바닷가에서 듣는 재즈 선율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울 것이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8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2013년 여름의 마지막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발’이 장식할 예정이다. 이 페스티발은 포항의 문화와 철학을 담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스틸아트축제다. 포항운하와 환호공원 및 포항시 일대에 설치된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포항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다는데?


포항의 대표 해수욕장인 북부해수욕장이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런 과정에서 전국 최초의 해상 누각 전망대인 ‘영일대’가 바로 그것이다. 영일대는 바다 위에 전통방식의 누각과 전망대를 만들고, 이를 백사장과 연결하는 길이 80m 인도교를 설치했다. ‘한국의 정서를 담고’ ‘바다 위를 걷다’라는 기본구상을 충분히 반영해서 관광객들을 맞게 될 것이다. 영일대는 부산의 해운대나 강릉의 경포대처럼 포항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다.


끝으로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은 여름의 도시”라면서 “많은 분들이 올여름 휴가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포항을 찾아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영일대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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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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