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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체육회 보조금 집행 파문 예상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7월 03일
국민권익위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 비리적발 계기, 실태조사 전국 확대키로
ⓒ 경북문화신문

 


 


국민권익위는 일부 지자체가 체육회 보조금 집행과정에서 부패를 저지른 것을 적발한 것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실태조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체육회가 집행하고 있는 보조금 집행내역이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특별 자치시 체육회 천태만상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가 특정 간부에게 임명 두 달전부터 임금을 소급 지급하고, 체육대회 행사 용역업체에 비용을 과다 지급하는가 하면, 업체가 분실한 행사집기까지 부당 변상해줬다. 또 유명 연예인을 초청하려다가 행사전일 갑자기 일정을 변경하면서 2천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줬으면서도 이런 사실을 정산자료에서는 드러내지 않았다. 이같은 비리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조사점검팀에 의해 적발됐다.


직원들은 과다 지급된 출장 유류비 등 120여만원을 부당 수령했으며, 지역 유력인사 자녀 등의 개인 친분이 있는 특정인의 자녀를 비공개 특채까지 실시해 4명을 직원으로 부당 채용한 사실도 확인됐다.


소속 가맹단체인 승마협회 간부 모씨는 전국체전이 끝나고 승마선수 모씨를 영입하겠다며 계약금 4천만원을 세종시 체육회로부터 지급받은 후 이를 선수에게 지급하지 않은 채 약 1천300여만원을 자신의 술값 등 유흥비와 현금으로 인출해 사적으로 사용하다가 국민권익위 조사가 시작되자 그제야 선수에게 계약금을 지급했다.


참고로 지방자치단체 체육회는 전국의 각 지자체마다 체육회가 구성돼 있다. 체육회 회장은 해당 지자체장이 맡고 있으며, 전국의 모든 체육회는 대한체육회 산하기관으로서 시도체육대회 등에 해당 지자체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출전시키기 때문에 대부분의 보조금은 해당 지자체에서 지급하고 있다. 체육회마다 승마, 핸드볼, 배구 등 종목별 가맹단체가 소속돼 있다.


▶ 국민권익위가 밝힌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의 비리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에 2012년도 전국체전 참가 명목으로 2012년 6월 경부터 몇 차례 나누어 예산 6억 4천만 원을 교부했으며,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는 대회 종료후 남은 돈 4천만원을 반납해야 했다.


하지만, 체육회는 잔금으로 승마선수 모씨를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 소속 승마협회로 영입하겠다며 4천만원의 반납을 미뤘고, 이 돈으로 승마협회 간부는 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승마선수 K씨를 영입한다며, 해당선수와 영입계약금 4,천만원 지급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 간부는 계약금 4천만원을 선수에게 지급하지 않고, 이 돈 중 약 1천300만원을 개인 술값 등 향응비와 현금을 인출해 사적 용도로 사용하다가 국민권익위가 조사를 시작하자 그제야 영입대상 선수에게 몇 차례 나누어 지급을 시작했다.


또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의 또 다른 고위 간부는 임명되기도 전인 ‘12월 6월과 7월의 급여를 부하 회계담당직원에게 지급해달라고 지시해 660만원을 부당하게 받았으며, 직원들은 출장 시 자가 차량에 유류를 가득 주입하고 거리에 따른 정산을 하지 않는 수법으로 약 120여만 원을 부당하게 수령한 사실도 밝혀냈다.


그런가하면,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는 ‘12년 10월,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용역업체가 부담해야 할 행사운영 인력을 학생 자원봉사자로 대체한다는 문서를 만들어놓고 업체에게는 해당 비용으로 3백만 원을 부당하게 지급했으며, 행사 시 이 업체가 설치한 의자 등 집기 등이 분실되자 집기 등을 추가로 설치한 것처럼 허위 회계서류를 작성해 106만 원을 부당하게 보상해줬다.


게다가, 당초 예정했던 날짜를 하루 연기하면서 행사 연기에 따른 위약금 2천100만원을 인기 연예인 등 출연예정자들에게 지급했으면서 보조금 정산 시에는 이를 누락해 보고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관계공무원들 역시 이를 묵인․정산처리 하는 등 보조금을 방만하게 집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외에도 세종특별자치시 체육회는 직원 4명을 채용하면서 체육회 고위간부와 세종시 관계공무원이 지역 유력인사의 자녀나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2명씩을 각각 비공개로 선발한 후 추천 당사자가 직접 이들을 면접해 부당 채용한 사실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횡령 또는 유용한 관계자에 대하여는 수사기관에 수사요청하고, 직원채용에 부당하게 관여한 공무원 및 관계자에 대하여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조사결과를 통보해 문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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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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