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학교폭력의 근원 ‘양’관계를 아시나요?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17일
김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임동영
ⓒ 경북문화신문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문재현 소장은 지역에 따라 학교에는 선․후배 간에 ‘빽’, ‘의’, ‘양’관계가 있고 이러한 관계는 학교폭력과 일진회의 근원이며, ‘빽’, ‘의’, ‘양’관계는 평범한 이이들에게는 선․후배 간에 엄청난 인맥과 배경을 가졌음을 인식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후배들에게는 자신들을 보살펴주는 선배가 있음을 실감하게 해준다. 그리고 이렇게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아이들은 ‘빽’, ‘의’, ‘양’관계를 선망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지역 학교에서도 이러한 관계가 존재하고 있을까?


최근 우리지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의 실태를 보자


선배들이 후배를 며칠동안 공원, 노래연습장 등으로 불러내 마구 폭행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후배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양’관계를 소홀히 하였다는 이유이다.


선배는 자신의 생일에 후배를 폭행하였다. 2년 전에 맺은 ‘양’관계를 빌미로 ‘투투데이’, ‘빼빼로데이’ 등 각종 기념일을 제대로 챙기지 않는다는 이유이다.


힘센 학생이 힘이 약한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는 경우는 대부분 ‘양’관계로 인해 선배에게 금품을 상납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우리지역의 학교폭력 근원에는 ‘양’관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핵가족과 더불어 맞벌이로 인해 자녀에 대한 관심 부족 그리고 자녀가 외동이거나 둘뿐인 가정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자녀는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형이나 오빠가 있었으면 또는 말 잘 듣는 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서로의 바람으로 급격하게 선․후배 간에 ‘양’관계가 만연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양’관계는 건전한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대부분의 양언니, 양오빠로 호칭되는 선배들은 학교생활에 부적응하거나 탈선 학생들이다. 이로 인해 양동생으로 호칭되는 후배는 자연스럽게 그런 선배와 가깝게 지내면서 탈선의 길을 따라 걷게 된다.


이러한 ‘양’관계의 집단이 커지면서 불량서클(일진회)로 진화되고 이들은 조직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조직을 상징하는 문신을 하거나 반지를 착용하여 결속력을 다짐으로써 한 번 맺은 관계가 성인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날 우리 자녀가 평소 의지하고 싶었던 선배와 ‘양’관계를 맺은 것을 기뻐하며 부모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할 것이다. 이때 ‘양’관계의 상대자 누구인지 반드시 해당 학교의 교사 상대로 확인하고 단호하게 ‘양’관계를 끊어라. ‘양’관계는 학교폭력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자녀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사라져야 할 악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1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들러리 세우지 말라” 구미 다온숲 조각축제에 지역 예술계 뿔났다..
구미시, 첨단산업·AI 분야 미래 성장사업 국비 확보에 올인..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
상주시, 청년 주거지원정책 홍보...실효성 제고는 과제..
한나절 산책 21] 나라꽃, ‘무궁화공원’을 찾아서..
구미시가족센터, 주말 `가족사랑의 날` 운영..
김천시, 관광객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 하는 ‘소풍택시’ 도입..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17)]구평공원 물놀이장..
구미경찰서, 출근길 ‘착!한 운전’ 교통안전 캠페인..
김천김밥쿡킹대회, `고추잡채깁밥` 금상 수상..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日暮途遠 : 날 일, 저물 모, 길 도, 멀 .. 
<작가노트> ....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름철에 나무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배롱나무..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