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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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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줘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구미시니어클럽 임경미 총괄팀장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소통하는 관리자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어르신들은 임 팀장의 말이라면 믿고 따라올 정도로 신뢰가 돈독하다.
사회적 기업의 인큐베이트
“어르신들이 능력은 젊은 사람들을 따라 갈 수 없으면서 보이는 것에 많이 치중해 힘들었다”는 임 팀장은 어르신들의 안정적, 지속적인 일자리는 시장형 일자리라고 강조한다.
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문화재관리, 노인상담 등 공익근로의 사회공헌형과 시니어클럽에서 직접 개척하는 시장형으로 나뉜다. 시장형은 사회적 기업을 만들기 위한 인큐베이트의 개념으로 나중엔 시장에 진입해 사업자등록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시장형 사업은 ‘보물선’, ‘맛담은음식’, ‘한울마루’ 등 6개로 전국시니어클럽 중 가장 많다.
한편 구미시니어클럽은 전국 96개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와 인력개발원 현장평가에서 사회공헌형 일자리수 및 지역사회자원활용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A등급을 받기도 했다. 2010년부터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어르신들과 소통으로 신뢰 쌓아
2007년 입사한 임 팀장은 기업으로부터 위탁받아 공동 작업을 하는 ‘보람일터’를 담당하면서 그 진가를 발휘했다.
“어르신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았다“는 임 팀장은 보람일터 창립당시 일의 성격을 보고 중도 탈락 어르신이 많아 어려운 고비도 있었으나 시행착오 끝에 정규 맴버가 구성되고 신뢰가 형성돼 보람의 일터로 인식되었다고 한다.
임 팀장은 단합대회,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예상외의 소득을 얻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또래들과 선배들을 보살피는 봉사활동을 통해 누워있지 않고 건강하다는 것에 감사하며 더 큰 행복을 얻기도 했어요. 또 근무 의욕을 북돋아 주는 동기가 되기도 했죠.”
경험하지 않은 것도 내 것으로 만들어
현재 우리 콩 된장, 두부 등 먹거리 공동체인 '한울마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임 팀장은 전통 장류에 대한 지식이 없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메주 삶는 것부터 배웠을 정도로 무엇이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린다.
“경험하지 않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제대로 알아야 어르신들에게 끌려가지 않고 담당자로서 리더를 할 수 있죠.”
어르신들은 된장을 담글 때 옛날 방식만 고수하지만 맛이 일정하지 않아 레시피를 개발했다는 임 팀장은 비전문가지만 전문가 못지않다.
아이들은 다루기가 쉽지만 어르신들은 그렇지 않다”는 임 팀장은 “그동안 어르신들의 생각을 바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한다. 이어“떠나온 사업장에서 어르신들이 생각해주고 찾아 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