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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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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지난 해 8월 구미 낙동강에서 열린 제1회 용선대회>
6월부터 시작된 녹조로 낙동강이 홍역을 치루는 가운데 구미경실련이 구미시 낙동강 용선대회를 녹조 발생 이전인 4월말이나 5월로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카누 같은 배의 앞부분에 용머리를 설치한 용선(龍船) 대회는 중국에서 유래한 수상 레저 스포츠로써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 체육회와 경북카누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낙동강 구미대교 구간에서 열리는 ‘2013 구미 낙동강 용선대회’는 지난 해에 이어 2회째인 올해 역시 8월 24일 열릴 예정이다.
대회에는 구미사랑부 27팀(27개 읍․면․동), 노사화합부 20팀, 대학부(특별출연) 등 1천여명(1팀=17명)이 출전한다.
구미경실련은 이와 관련 장마가 끝나는 8월초부터 10월까지를 남조류가 대량 증식하는 최적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는 녹조를 발생시키는 남조류를 간암등 간 질환을 유발시키는 독성물질로 지정했고, 직접 마시지 않더라도 물고기나 물놀이를 통해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고, 낙동강에서 8월에 열리는 용선대회는 녹조 발생 여부를 떠나 매우 부적절한 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경실련은 또 “지난해 정부 내부 자료에서도 4대강 보 때문에 녹조가 발생한다며 비상 방류로는 턱도 없고, 최적의 대안으로 수문을 상시 개방해야 한다는 것을 제시했다.”면서 “ 이는 수십조 원을 쏟아부은 4대강 보가 필요 없다는 소리에 가깝다.”는 정부 스스로의 지적처럼 보를 상시 개방하거나 철거하지 않는 한 녹조 발생이 줄어들 가능성도 없기 때문에 8월의 낙동강 용선대회는 반드시 조정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조근래 사무국장은 “ 이 문제와 관련해 구미시가 특히 고려해야 할 점은 도리와 순리의 행정”이라면서 “ 지금 대구시민과 언론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녹조에 민감한 상황에서 독성 남조류 증식 최고조기인 8월에 개최하는 구미시의 낙동강 용선대회는 1991년의 구미공단 낙동강 페놀사태를 시발로 수차례 낙동강 대형 수질오염사태 발생 지역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밝혔다.
조국장은 또 “ 도리가 아닌 것은 고쳐나감으로써 ‘시민여론과 싸우지 않는’ 순리행정이야말로 시민들을 편안하게 하는 위민행정”이라면서 “ 자리가 바르지 않으면 앉지 말라고 했다는 공자의 말을 돌아보면서 울산광역시의 고래축제에 통합된 태화강 용선대회처럼 4월 말이나 5월로 변경하기 바란다.”고 대회시기 조정을 거듭 촉구했다.
좋은 생각입니다 화이팅
08/08 00:02 삭제
언론이 같이 해 주십시요. 반드시 막을 수 있게요
08/07 07:41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