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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라떼 경천대, 낙동강 제1경도 망가졌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8월 30일
대구환경 운동 연합 “나라의 근간 4대강부터 살려라”
ⓒ 경북문화신문

  <사진 녹조가 없는 경천대 (상)과 녹조라떼에 뒤덮힌 경천대,하)

 












  


대구환경 운동 연합(이하 환경 연합)은 29일 낙동강의 제1경인 경천대의 모습이 완전히 망가졌고, 중동면 회상리 회상들을 품어주던 풍성했던 모래톱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경천대는 거대한 호수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강물은 완전히 녹색으로 물들었다고 밝혔다.


환경 연합은 또 모래톱이 너무나 넓고 아름다워 몇 해 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상도>의 촬영장이면서 인근 주민들의 강수욕장, 경북의 향도 상주 관광의 메카로 인기를 끌었던 풍성한 모래톱은 완전히 사라진 채 녹색의 인공의 호수만 남았다면서 낙동강 제1경 경천대가 녹조라떼 경천대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환경 연합은 비가 오고, 기온이 떨어지면 수그러들 것이란 황경당국의 맹목적인 기대와 달리 지난 주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린 낙동강에서는 빗물로 더욱 풍부히 유입된 영양염류(오염원) 때문에 오히려 그 이후 더 짙은 녹조현상이 목격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녹조띠는 상류로 이어져 함안보 위 낙동강변에도 선명한 녹조띠가 강을 뒤덮었고, 그 상류 합천보는 물론이고, 경북 고령군에서는 우곡면에서 낙동강과 만나는 지천인 회천에까지 녹조라떼 현상이 번져나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환경연합은 이와관련 “ 맹독성 녹조가 창궐하고 있고, 강변에선 수영을 하고, 배를 타고, 바나나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해도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은 나라에서 환경당국은 오직 괜찮다, 안전하다라고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환경 연합은 또 “4대강이 지금 썩어가며 죽어가고 있고, 그 안의 수많은 생명들도 함께 절멸하고 있는 등 국가의 근간이 망가져가고 있는 것”이라면서 “ 국가의 국운이 사멸하고 있는 국가적 재앙”이라고 규정했다.


환경연합은 특히 “이런데도 박근혜 정부는 말뿐인 ‘철저 검증’ 타령만 할 뿐”이라면서 “ 더 늦기 전에 국가적 대재앙에 대한 근본대책부터 수립해야 하고, 이것이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는 정부가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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