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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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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
냇물아 퍼져라 멀리멀리 퍼져라~
월요일 오후 1시, 우리나라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인 금오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경상북도환경연수원(원장 이진관)에서는 어렸을 적에 불렀던 동요가 올려 퍼진다. 오늘은 에코그린합창단 연습이 있는 날이기 때문.
에코그린합창단은 환경연수원 교육을 수료한 주부들이 주축이 돼 환경음악을 통해 자연사랑, 환경보전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결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26세에서 55세까지 주부 4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개인적인 만족감을 뛰어넘어 단원으로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경북도민들에게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단원들은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과시하지 않고 상대방과의 조화와 배려를 배우면서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3개 파트로 나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다. 연습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2회 합창연습과 소양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에코그린 창단은 음악을 통해 빈민가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베네수엘라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를 모태로 하고 있다.
2011년 7월 결성된 에코그린 합창단은 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공연과 수상실적을 자랑한다. 수상실적으로는 2011 전국환경노래합창경연대회 특별상 수상, 2012년 전국환경노래합창경연대회 장려상을 등을 수상했다. 공연활동은 2013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의 날 행사 축하공연, 환경연수원 교육생 및 도민들에게 약 50회의 공연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약2천명의 도민들의 뜨거운 축하와 성원 속에 창단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올 9월부터는 2015년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 물 포럼’부대행사를 비롯한 각종 환경 문화행사에서 홍보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에코그린 합창단은 드레스보다는 캐주얼한 단복으로, 어려운 클래식보다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노래로, 아름다운 녹색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봉사하는 합창단으로 다른 합창단과 차별화된다. 지금까지 숲속을 걸어요, 에델바이스, 물의노래 등 환경 관련 노래 30~40곡을 완성해 여러공연과 대회에서 선보였다.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정평이 나 있는 에코그린 합창단은 공연 후 항상 앵콜을 받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다.
에코그린 합창단은 음악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연수원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 중 간단한 오디션과 연습과정을 거치면 정단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