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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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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계 분교 느티나무에 남아 있는 6.25 당시의 총알 흔적>
육군 50 보병사단과 상주시가 6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과 상주시 일대에서 6‧25전쟁 화령장 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가졌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50사단과 상주시가 공동 주관한 행사는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승행사에는 당시 화령장 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참전용사,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보훈단체, 일반시민, 학생 등 4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시범․공연․전시, 체험행사와 시가행진 순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에 앞서 행사 전날인 5일 오후부터는 50사단 상주대대 장병과 상주지회 참전용사, 화령 중고등학교 학생‧교사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령장지구 전투 상기 걷기대회가 열렸다. 또 상주 문화회관에서는 50사단과 상주시민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를 열고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행사 당일인 6일에는 본행사에 앞서 전투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50사단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참전용사들이 화령장지구 전투현장인 송계분교를 참배했다.
이어진 본 행사는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상주시장 등 각급 기관장과 상주시민‧학생, 보훈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2작전사령관이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또 50사단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6·25노래를 합창하는 등의 전승식을 가졌다. 행사장 상공에는 특수부대원들의 낙하산 고공강하, 각종 헬기의 축하비행 등이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식후행사로 실시된 시가행진은 상주시민공원 옆 북천교에서 상주여중까지 2km 구간에서 군악대, 의장대를 선두로 기수단, 지휘차량, 화령장전투 참전용사 무개차량과 K-1 전차, K-9 자주포가 뒤를 따르고, 특전예비군, 여성예비군, 보훈단체․시민 등 1천100여명이 함께 행진을 하며 민‧관‧군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와 병행해 북천시민공원에서는 각종 이벤트·체험마당이 선을 보이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화령장지구 전투
1950년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상주시 화령장 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격멸,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면서 전쟁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상곡리 전투와 동관리 전투를 통칭하고 있다.
▶송계분교
전투가 일어났던 지역으로 교정의 고목(古木)에는 그 날의 전투를 생생히 기억하게 하는 ‘총알 자국’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으며, 상주시는 송계분교에 호국정신 함양 및 여가의 기회를 제공하는 ‘화령장전투 전승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