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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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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내년도에 통합고로 출발하는 선산고>
구미시에 새로운 공업고등학교를 설립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또 그 장소로 선산읍 교리 택지 지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구미공단 내 지역 중소 기업체들이 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초는 지난 26일 열린 구미상공회의소 목요조찬회에서 오간 의견이 제공했다. 이날 모 기관장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범 시민적 차원의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하지만 김용창 상의 회장의 의견은 이와 달랐다.
“구미공단 내 중소 업체들의 경우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 였다.
김회장은 또 “구미에 소재한 금오공고, 구미전자공고의 인적자원만으로는 구미 중소 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없다”면서 “이 시점에서 획기적인 대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대해 이홍희 구미시청 경제 통상 국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시는 지난 6월말 경북도 교육청에 구미시에 새로운 공고를 설립토록 해 달라는 정식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새로운 공고 설립이 그 대안의 하나가 될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의 입장에 대해 도 교육청은 “경북에서 배출되는 중3 졸업생수가 고등학교 입학생 수에 비해 미달된다”는 이유를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여론은 부정적이다. 매년 1만명이 넘는 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유입인구의 주류가 젊은 층이라는 점을 들어 현실만을 놓고 새로운 공고 신설에 난색을 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중소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장단기적인 차원에서의 구미시의 현실적인 대안과 경북도 교육청의 추상적 입장이 교차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산지역 여론은 분양실적이 0%인 교리 택지 지구 내에 지구 단위계획을 변경, 학교 시설부지를 신규 지정한 후 새로운 공고 유치에 올인하고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군다나 90년대 대학 유치 실패의 악몽을 기억하고 있는 이 지역 주민들은 내년부터 선산고와 선산여고, 선산중과 선산여중의 통합교 출발에 주목하면서 이러한 흐름이 새로운 공고 유치로 이어질 경우 지역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중앙 및 지역 정치권은 물론 구미상의를 비롯한 기관 단체가 새로운 공고를 선산에 유치하도록 하는데 올인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나섰다.
한편 교리2지구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429억원으로 이중 공사비만 243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사업비 마련을 위해 3차에 걸친 체비지 매각 공고를 했으나 단 한건도 분양되지 않았다.
시는 선산지역의 계획 개발로 도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대규모 택지 확보로 선산읍의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시개발 숙원 해소를 위해 선산읍 교리, 동부리, 화조리 일원 36만3493평방미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2008년 10월 23일 사업에 착수했다. 2천 828세대에 7천635명을 입주하기로 계획한 교리2지구는 2012년 1월21일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S 건설이 교리 지구에 아파트를 건설하기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최근 이를 파기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허탈감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시는 또 다음 달 중으로 8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으로 있지만,선례를 기억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신뢰감의 정도를 낮추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은 구미시가 최초로 공식 입장을 밝힌 새로운 공고를 교리 택지 지구에 유치하는 구체적인 상황을 조성할 경우 탄력 단계로 들어선 강변 고속화 도로 착공과 함께 교리 택지 지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면서이 청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