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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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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에 이어 구미 YMCA가 구미경찰서 이전 갈등과 관련 구미시가 협상 테비블을 만들어 갈등해결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양 시민단체의 이러한 주장은 구미경찰서 이전부지 문제를 두고 경찰서와 금오공대를 비롯한 지역대학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최근 협소한 공간문제로 수년 전부터 이전을 추진해오다가 최근 신평동 소재 금오테크노밸리(구 금오공대)내의 운동장부지 사용승인을 신청하고 국무회의에서 신축예산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금오공대를 비롯한 지역대학은 그동안 구 금오공대부지를 지역의 교육연구센터로 활용하기 위해 구미시와 함께 비즈니스지원 센터, 모바일 융합기술센터, 의료기기센터 등을 유치해 왔고 내년부터는 일부 학과 이전을 통해 500여명의 학생이 캠퍼스로도 활용하게 돼 사용계획을 제출한 상태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부지활용을 두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기관들이 협의와 조정에 의한 문제해결보다는 경쟁적이고 비타협적인 모습으로 갈등을 조장한다는 시민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구미 YMCA 측 입장이다.
협소한 업무공간과 추차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경찰서의 입장에서 보면 자산관리공사의 소유인 금오테크노밸리 내 운동장을 확보하게 되면 비용문제로 인한 부지확보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은 셈이다. 반면 대학과 구미지역의 입장에서 보면 구미산업단지의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금오테크노밸리가 장기적으로 공간활용의 어려움과 함께 교육연구개발 중심지로서의 상징성이 약화되는 등의 우려도 없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구미 Y는 부언하고 있다.
이와관련 구미 Y는 “이러한 정황에 비추어 구미경실련이 제안한 <구미시의 구미경찰서 이전 갈등 해결을 위한 원탁회의>구성 및 송정공원 활용 제안에 대해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 구미시 외에는 이번 갈등중재의 적임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미 Y는 또 “구미시의 입장에서 원평공원에 비해 근린공원으로서의 활용도가 낮은 맞은편 송정공원을 현재의 경찰서부지와 교환하는 것이 큰 문제가 없다면 이전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구미경찰서에서도 신평동 부지와 큰 차이가 없는 부지를 확보할 수 있고, 대학입장에서도 금오테크노밸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모두가 만족하는 방안이 될 수도 있다.”면서 “
설사 제안된 내용이 수용되기 어렵더라도, 협력테이블 안에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은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 Y는 특히 “구미시는 상황을 관망할 것이 아니라 (구)금오공대 운동장 경찰서 이전 갈등에 대하여 긴 안목을 가지고 갈등해결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특히 금오테크노밸리는 구미시가 추진해온 지역의 발전전략과 중의 하나이므로 구미시의 전략적 입장이 있어야 한다. 두 기관간의 갈등양상이 격화되기 전에 구미시가 이번 사안의 해결에 필요한 ‘갈등해결 테이블’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지역사회에서 비중이 큰 두 공공기관 역시 갈등보다는 지역사회 전체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