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구미경찰서 이전 부지를 놓고 지역 사회가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립보다는 대타협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러한 여론은 지난 해 불산 누출사고로 전국적인 뉴스 메이커로 부상한 악몽을 기억하고 있는 시민들이 더 이상 구미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대화합 분위기를 깨뜨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 속에서 나온 결론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이 협상을 통한 조용한 해결을 갈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구미경실련에 이어 10일 구미YMCA가 성명을 통해 구미시가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갈등의 리더십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선 것은 시민 여론을 대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지해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정부는 최근 국무회의를 통해 2014년도 경찰예산안을 의결하면서 구미경찰서의 청사이전 예산 270억원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열악한 경찰관서의 근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왔다.
현재 구미시 송정동에 위치한 구미 경찰서 청사는 부지면적 8천 964㎡에 건축 연면적 6천103㎡ 규모로 1981년 준공됐다. 하지만 33년 된 노후 시설과 좁은 부지,특히 주차난이 심각한데다 각종 사건 조사실 공간과 휴게 공간마저 부족해 방문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문제는 구미경찰서가 신평동에 위치하고 있는 구 금오공대 운동장 부지 ( 1만 4천 743㎡)에 신청사를 신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사용승인을 신청하자, 금오공대 교수회와 학생회가 반대하고 나서면서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경찰서 이전이 갈등양상으로 전개되자, 구미경실련이 8일 활용도가 낮은 송정공원을 경찰서 부지로 제공하는 대신 활용도가 높은 도심의 금싸라기 땅을 취득할 경우 구미시 차원에서도 이득이고, 송정공원의 경우 경찰서를 이전하려는 금오테크노 벨리 운동장보다 넓고 접근성이 좋은데다 반대 여론을 존중하는 모양새도 취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면서 <대체부지로 송정공원>안을 제안했다.
구미경실련은 특히 이럴 경우 금오테크노 벨리를 온전한 교육연구 복합단지로 지킬 수 있는데다 반대 운동을 전개하는 금오공대 교수회와 학생회도 환영할 것이라면서 갈등 당사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구미경찰서와 송정공원을 교환>하기 위해 <구미 경찰서 이전 갈등 해결을 위한 원탁회의>를 구성해 논의하자 거듭 제안했다.
또 " 해당 물건에 대한 소유 및 관리부처 간 합의가 전제될 경우 시유지와 국유지간 교환(대차거래) 또는 일반매매가 가능하다“는 구미시의 회계과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힌 경실련경찰서 예산권을 갖고 있는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으로서 구미 경찰서 이전 예산 270억원을 확보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김태환 국회의원이 경찰서 소유주인 경찰청을 설득하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일 구미 YMCA는 부지활용을 두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기관들이 협의와 조정에 의한 문제해결보다는 경쟁적이고 비타협적인 모습으로 갈등을 조장할 경우 시민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들 기관의 주장은 각각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협소한 업무공간과 추차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경찰서의 입장에서 보면 자산관리공사의 소유인 금오테크노밸리 내 운동장을 확보하게 될 경우 비용문제로 인한 부지확보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은 셈이다. 반면 대학과 구미지역의 입장에서 보면 구미산업단지의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금오테크노밸리가 장기적으로 공간활용의 어려움과 함께 교육연구개발 중심지로서의 상징성이 약화되는 등의 우려도 없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관련 구미 Y는 “이러한 정황에 비추어 구미경실련이 제안한 <구미시의 구미경찰서 이전 갈등 해결을 위한 원탁회의>구성 및 송정공원 활용 제안에 대해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 구미시 외에는 이번 갈등중재의 적임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미 Y는 또 “구미시의 입장에서 원평공원에 비해 근린공원으로서의 활용도가 낮은 맞은편 송정공원을 현재의 경찰서부지와 교환하는 것이 큰 문제가 없다면 이전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구미경찰서에서도 신평동 부지와 큰 차이가 없는 부지를 확보할 수 있고, 대학입장에서도 금오테크노밸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모두가 만족하는 방안이 될 수도 있다.”면서 “
설사 제안된 내용이 수용되기 어렵더라도, 협력테이블 안에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은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 Y는 특히 두 기관간의 갈등양상이 격화되기 전에 구미시가 이번 사안의 해결에 필요한 ‘갈등해결 테이블’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지역사회에서 비중이 큰 두 공공기관 역시 갈등보다는 지역사회 전체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금오공대에 건립하던지 공단 운동장 짓던지 해야지 구미도 공공기관 분산해라 송정동에만 사람사나
10/14 09:45 삭제
모두
이제껏 뭐하다 자다가 봉창 뚜드리는 소리 하고있나 말이다.
10/12 06:46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