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공유경제 개념 적용, 권역별 국가R&D 통합장비센터 설립 시급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4일
국가R&D 예산 직접비의 약 78%가 시설․장비 투자에 소요, 지적
ⓒ 경북문화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월, 향후 5년간 산업기술R&D를 위한 연구장비의 자체개발, 신규구축, 공동활용을 아우르는 ‘산업기술분야 연구장비 로드맵’을 최초로 수립해 발표한 가운데, 공유경제 개념을 적용한 권역별 국가R&D 통합장비센터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심학봉 의원( 구미시(갑)․새누리당)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부 국가R&D 연구장비 구축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산업부의 최근 10년간 R&D 총예산 34조9,368억원 중 연구장비에 투자된 예산은 2조7,780억원으로 전체 R&D 투자금액의 7.95%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2000년 이후 산업부가 구축․지원한 3천만원 이상의 R&D 장비는 총 2만690대, 약 3조원에 이르는 규모로 파악되고 있고, 연 평균 2천300억원, 1천500여건의 신규장비가 새롭게 구축되고 있지만, ‘R&D 장비의 중복․과잉 구매와 관리 부실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 단골 지적사항으로 꼽히고 있다는 것이다.

심학봉 의원은 “지난 7월 국회예산정책처가 산업부와 미래부의 주요 30개 R&D 사업을 분석한 결과를 보더라도 2012년도 전체연구비 3조3,415억원 중 인건비와 연구장비․재료비, 연구과제 활동비 등 과제 수행에 직접 사용되는 직접비의 약 78% 정도가 장비․시설 투자에 소요되고 있을 정도로 시설․장비에 대한 R&D 투자 비율은 매우 높은 편”이라면서, “산업부는 그동안 장비도입심의위원회 가동하고,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연구장비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하는 등의 자구책 마련에 노력해 왔지만, 성과는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례로, 2000년 이후 구축된 3천만원 이상의 장비 총 2만690대 중 NTIS(국가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에 등재된 산업기술개발장비는 4천121대로 비록 2011년부터 장비의 NTIS 등재가 의무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전체 장비의 20% 밖에 등록되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심 의원은 또 “산업기술 R&D사업 특성상 연간 고가장비 활용률이 10% 미만인 ‘저활용장비’ 비율이 높다는 점, 장비사용자의 68%가 산업단지 등에 위치한 중소기업이지만 장비 정보획득과 원거리 이용에 애로가 크다는 점 등 예산절감과 장비 접근용이성, 유지관리 효율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민간부문에서 각광받고 있는 ‘공유경제’ 개념을 국가R&D 장비 관리부문에 적용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1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가지 아이디어’ 중 하나인 ‘공유경제’의 범위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자동차와 옷장, 사무실 등 유형자산에서 경험과 지식을 아우르는 무형자산까지 확대됐으며, 포브스는 올해 공유경제의 규모가 작년보다 25% 이상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심 의원은 이와관련 “복지예산 확대를 위해 세출구조 변화가 필수적인 이 시점에서 ‘공유경제’란 개념은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라는 정책기조 하에서 국가재정지출 패러다임을 바꾸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연구장비를 소유와 경쟁(competiton)보다는 공유와 풀(pool) 개념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중복과 과잉 구축을 억제하고 공동활용을 극대화시킨다면 같은 재원으로 연구자들에게는 더 나은 과학기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예산 절감도 가능한 ‘착한 품앗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또 “국가R&D 연구장비를 통합 설치․관리할 수 있는 권역별 거점센터를 구축하거나 기존의 지역별 테크노파크 등을 거점센터로 활용하는 것을 산업부에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4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들러리 세우지 말라” 구미 다온숲 조각축제에 지역 예술계 뿔났다..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
구미시, 첨단산업·AI 분야 미래 성장사업 국비 확보에 올인..
상주시, 청년 주거지원정책 홍보...실효성 제고는 과제..
구미시가족센터, 주말 `가족사랑의 날` 운영..
김천시, 관광객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 하는 ‘소풍택시’ 도입..
한나절 산책 21] 나라꽃, ‘무궁화공원’을 찾아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17)]구평공원 물놀이장..
김천김밥쿡킹대회, `고추잡채깁밥` 금상 수상..
구미경찰서, 출근길 ‘착!한 운전’ 교통안전 캠페인..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日暮途遠 : 날 일, 저물 모, 길 도, 멀 .. 
<작가노트> ....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름철에 나무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배롱나무..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