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진평파출소 개소를 환영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4일
인동 진미 파출소 증설 운동본부
ⓒ 경북문화신문

 

 

10월 24일 진평파출소가 개소식을 가지고 주민의 품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인구가 8만명에 가깝고 치안 수요가 많은 인동동, 진미동을 인동파출소와 황상치안센터가 힘겹게 도맡던 시대가 끝나고, 진미동의 진평동, 시미동, 인동동의 구평동, 신동의 치안을 새로운 파출소가 담당하는 시기가 열리는 것이다.

 

 

그간 인동동, 진미동의 치안 개선에 대하여 주로 CCTV 대폭 증설이 거론되었지만, CCTV는 범인 검거의 한 단서가 될지언정 범죄예방에 관해서는 효과가 의문시되어왔다. 따라서 많은 주민들은 '사람의 눈'에 해답이 있다고 생각했고, 기본적 방안으로 파출소 증설 및 경력 증원을 떠올렸다.

 

 

2011년 가을 들어 천생초등학교 등의 학부모들이 김수민 시의원에게 청원서명운동을 제안했다. 김의원은 인동파출소 경관들과의 면담을 통해 인동이 격무 지역이며 경찰관 처우 개선에도 파출소 증설이 유효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박지홍 대장을 비롯한 진미동 자율방범대원들이 적극 나서 서명지를 들고 온동네를 동분서주하며 증설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알려나가고,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을 주관하던 '마을과 아이들'(구미YMCA 아동청소년지원센터)는 인동 진미 파출소 증설 운동본부의 결성을 거들었다.

 

 

많은 주민들이 원하는 일임에도 좀처럼 공식적 숙원 과제로 떠오르지 않던 파출소 증설이었다. 서명운동 개시 직후 일각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냉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추운 겨울 가두 서명이 힘든 사정에도 불구, 운동본부는 두 달도 안 되어 이미 인동 진미 지역에 거주지나 직장을 둔 4천여명의 연명을 받았다. 1~2만명 서명도 내다볼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그리고 이즈음 주민 여론을 등에 업은 경찰조직 내부에서의 건의는 파출소 증설을 눈앞으로 앞당겼다. 증설이 기정사실화되던 시점에서 '마을과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는다는 태도로, 구미을 총선후보들에게 파출소 증설을 제안해 3명 후보에게 제안 수락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리고 2012년 말, 드디어 2013년도 예산안에 파출소 신설 예산이 포함되었다.

 

 

아직 우리나라 경찰업무는 지방자치가 아닌 국가의 영역에 있고, 수도권에 비해 구미의 인동동, 진미동이 주목을 받지 못할까봐 다소 걱정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직접행동으로 여론을 조성하고 치안 개선에 족적을 남기게 되었고, 이에 우리 운동본부는 자부심을 느낀다.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진평파출소의 개소와 새로이 배치될 '민중의 지팡이' 경찰 직원들을 뜨겁게 환영한다. 이와 함께 우리 주민들 역시 우리 지역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여 여유와 활력을 모두 갖춘 동네로 나아가는 데 계속하여 노력할 것임을 다짐한다.

 

인동 진미 파출소 증설 운동본부(천생초 학부모 일동/진미동 자율방범대/'마을과 아이들'/김수민 의원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4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