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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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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들에게 클래식의 재미와 감동, 힐링을 선사했던 2013년 구미국제음악제가 지난 17일 막을 내렸다. 구미는 국제음악제가 열리는 5일 동안 수준 높은 거장들의 클래식 음악으로 행복했다. 클래식은 더 이상 어려운 음악이 아니었다. 7세부터 50대 후반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었던 음악이었다.
“매 공연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앵콜을 연호하는 관객을 위해 다시 무대에 올라 멋진 쇼맨쉽으로 화답하는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구미국제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었던 박현숙 집행위원장은 하루 2~3시간의 수면으로도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신나게 음악제를 준비했다. 그래서인지 올해 국제음악제는 입석표도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높았다. 특히 50대 중후반 연령층들이 공연장을 많이 찾았다고 한다.
“음악을 알지 못하지만 짜릿짜릿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금오산의 전야공연을 보고 드림패스권을 끊었다”, “입석이라도 좋으니 공연을 꼭 보고 싶다”는 등의 관객들 호응이 박 위원장에겐 가장 큰 힘이 된다.
박 위원장은 이번 국제음악제가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 각 음악회마다 특징을 가지고 연주자의 곡설명과 대화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3주 전부터 금오산과 구미역 등 도심곳곳에서 펼친 프린지 공연 또한 축제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 한 몫 했다.
이외에도 공연장 밖에서는 음악 전공 학생들과 음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업인 마스터 클래스와 음악중점학교인 진평중학교에서의 Edu특강-대가와 꿈나무들의 만남도 반응이 좋았다.
구미초 56회 졸업생인 박 지부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지역에 전공자가 없어 대구를 오가는 등 힘들었다”며 “나처럼 힘들지 않게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멘토 역활을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이번 음악제에서 각 공연마다 이한나(비올리스트), 손정아(메조소프라노) 등 구미출신의 음악가를 한 명씩 투입한 것도 이 때문. 지역 후배들에게 세계 거장들과의 접촉 기회를 줘 공연을 통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금오여고 음악교사이자 구미교향악단 대표, (사)한국음악협회 구미시지부장인 박 위원장은 지역음악인재 육성에도 관심이 많다. “음악을 통해 학교폭력도 예방할 수 있고 정서순화에도 도움이 되죠. 앞으로 꾸준히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지역 꿈나무들을 키우고 싶어요."
학교 수업 후에도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시민과 어울릴 수 있는 예술을 하고 싶다”며 어느 누구 못지 않은 예술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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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발로 뛰는 구미국제음악제 사무국 가족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