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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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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고국을 찾은 광부, 간호사 출신 교포들을 대상을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정수 코리아 김문희 회장(66세)에 대해 서울 강남 경찰서가 31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앞서 정수코리아는 파독 50주년 기념 광부, 간호사 모국 방문 환영회 방한 프로그램을 통해 237명을 모집했다.
그러나 막상 22-23일 방한한 이들 교포들은 숙소는 물론 행사 일체자 취소되면서 길거리에 나앉을 신세가 됐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 듣고 이들을 따스하게 품어안은 이가 다름 아닌 구미시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면서 새마을 운동 종주 도시인 구미로서 아픔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시대적 책무감은 구미시로 하여금 이들을 끌어안는 선봉에 서게 했고, 관광공사와 한전이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모국 방문단들은 구미에서 잃어버린 웃음을 되 찾을수 있었다.
방문단은 26일 오후 1시 30분, 구미코에 도착해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오찬행사에 참석했다.이들은 이어 시청직원이 안내 봉사자로 나선 가운데 6대의 차량에 분승, 자신들의 피와 땀이 오랜 세월 속에 녹아들어 있는 1-4공단을 둘러보았고, 오후 4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 도착한 방문단은 생가, 민족중흥관, 동상 주변을 둘러보면서 50년 전의 세월 속으로 걸어들어 갔다. 특히, 민족중흥관 돔 시설을 통해 파독 광부와 간호사 생활상이 나오는 영상물을 접한 방문단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떨리는 손을 젖은 눈시울로 가져갔다.
박정희 대통령의 연설문은 이들을 더욱 과거의 세월 속으로 끌어들였다.
“나라가 못사니까, 우리 젊은이 들이 이 고생 하는걸 보니, 내 가슴에서 피눈물이 납니다. 우리만은 다음세대에게 잘 사는 나라를 물려줍시다.”
남유진 구미시장도 이들을 극진하게 환대했다. 26일 오후 6시 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된 고국방문단 환영행사 장에서 일일이 악수를 나눈 남시장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이들과 함께하면서 파독 당시의 애환을 경청하는 등 50년간의 짧지 않은 세월의 길을 동행했다.
특히, 남시장이 “파독 광부 간호사 여러분의 희생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 원동력인 산업 인프라를 건설할 수 있었다“면서 ” 오늘의 구미,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역만리 독일에서 흘린 여러분이 쏟은 땀과 눈물로 이뤄졌다“고 강조하자, 흐느끼는 소리가 장내를 숙연케 하기도 했다.
사물놀이, 해금독주, 태평무, 진도북춤, 민요 메들리, 소고춤 등 전통과 추억, 고향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와 춤은 이들을 더욱 더 따스하게 끌어안았다. 더군다나 광부의 노래 등 추억의 노래를 부르면서 향수에 젖은 이들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파독 광부 간호사와 감격적인 재회를 한 P씨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방문단이 구미를 뒤로한 것은 27일 오전 8시 30분 박정희체육관 앞에서 였다. 남유진 구미시장과 시 직원, 새마을 남녀단체 100여명이 흔드는 태극기 물결을 빠져나온 차량이 구미 IC로 향하는 동안 방문단은 이역만리 독일에서 흘린 피와 땀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구미공단을 고향의 동구 밖 돌아보듯 눈을 떼지 못했다.
모처름 고국에 오셨다가 큰일 날뻔했습니다.
다행이 구미장님이 도와주셔서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실수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그렇다고 너무미워하지는 마세요,그런사람도
있습니다.가셔서 한국인의 긍지를 잊지마시고
열심히 사세요!
12/04 17:20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