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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미학숙이 이르면 내년 신학기가 시작되기 3월 이전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학숙 운영에 앞서 동절기에 리모델링 공사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상황에 따라서는 내년 2학기 시작 전인 8월에 문을 열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시는 지난 달 말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 소재 지하 2층, 지하 6층, 대지면적 495평방미터, 연면적 2천 458 평방미터 규모의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매입 후 리모델링비로 10-12억원과 집기, 비품, 운용비등을 감안할 경우 추가로 1-2억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총 사업비는 57-58억원이 소요 될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 57억여원의 건물 매입비와 리모델링비는 재)구미시 장학재단에서 17억, 엘지 측의 40억원 지원금으로 충당된다. LG는 11월에 20억, 내년 1-2월에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인2인 40실과 식당, 체력 단련실, 휴게실, 관리사무실, 세탁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는 구미학숙에는 80명 정도가 수용될 예정이며, 관리비는 연간 2억원 정도로 학생부담금과 시지원금으로 충당한다.
동절기에 시행되는 리모델링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시는 내년 1-2월 중 학숙 운영 인력 확보 및 운영규정 마련, 2-3월 중 구미학숙 준공 및 개관식, 2월 중 입사생 선발 및 입주시행에 들어간다.
한편 6일 열린 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총무과 업무보고에서는 서울 구미학숙에 당초 투입키로 했던 사업비 중 엘지와 구미시의 분담금액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윤영철 의원은 당초 100억원을 들여 구미학숙을 개관하기로 했을 당시 엘지는 이중 40억원을 분담하고, 대신 80명의 기숙생 중 30%인 23명에 대해 LG 임원 및 근로자 자녀를 입사키로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사업비가 57억원으로 햐향 조정되었는데도 엘지의 분담금 40억원을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나머지 17억원만을 구미시가 충당하겠다는 것은 구미시민의 자존심을 버리고 가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윤의원은 특히 차라리 LG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구미시민의 자녀 30%를 입사키로 하거나 아니면 모든 비용을 재)구미시 장학재단에서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또 총 57억원 중 17억원만을 부담한 시가 구미학숙 명칭을 부여하는 것 역시 앞뒤가 맞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하고, 거듭 구미시민의 자존심을 살리는 길은 구미시가 모든 비용을 들여 구미학숙을 개관토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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