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공공기관 공용차량 보험계약에 부패·예산낭비 많아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25일
권익위, 공공기관과 보험사간 유착 의혹 행위 금지 요청
ⓒ 경북문화신문

공공기관에서 공용으로 이용하는 차량의 보험가입 과정에서 계약 담당자와 보험사 간에 관행적으로 유착된 부패 의혹이 있거나 보험료 산정 기초인 차량가액을 부실하게 산정하는 등 예산낭비 사례가 많은 것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최근 실태조사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 계약과정에서 지키도록 규정된 안전행정부의 계약규정을 임의로 적용하거나, 특정 보험사 보장내역을 그대로 입찰공고해 해당 보험사가 유리하도록 하거나, 지나치게 공고를 짧게 하는 등 공공기관 담당자와 보험사간에 여전히 유착 의혹이 많았다.

실례로 H시는 추정가격 3천만원 이상인 보험에 대해 적용하도록 돼 있는 안행부 요령의 낙찰하한율 87.745%를 적용하지 않고 90%를 적용해 규정대로 하면 계약자로 선정될 A화재 대신 B보험과 계약을 체결했다.

안행부 수의계약 운영요령의 경우 추정가격 5천만원 이하에는 낙찰 하한율 87.745%를 적용하되, 2천만원 이하의 경우에는 90% 적용 가능을 규정하고 있다.

또 B 기관은 낙찰하한율에 대한 내용 없이 최저가 응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고 공고했으나 최저가 응찰자인 A보험을 낙찰 하한선 미달로 탈락시키고 B험과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보험료 산정의 기본인 ‘차량가액’을 부실하게 산정해 같은 기관 내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구입한 동일한 유형의 차량가액이 서로 차이가 크게 나는가 하면, 산하기관들이 같은 시기에 같은 차를 구입해 놓고도 기관별로 가액 차가 매우 큰 사례가 있었다. 차량가액을 낮게 잘못 산정하면 교통사고시 보험사로부터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실례로 J구청 모 과는 '04년 4월과 6월 출고가 1천356만원 및 1천368만원으로 거의 비슷한 금액으로 봉고화물차를 구매해놓고 ‘13년 각각 438만원과 724만원의 가액으로 무려 286만원의 가액차로 보험가를 산정해 A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 K시 산하 A 소방서와 BTH방서는 ‘11년 12월 구입한 출고가 4천545만원의 전기자동차에 대해 ’13년 각각 2천410만원과 3천800만원의 차량가액(1390만원 차)을 적용해 각각 A화재와 B보험과 계약했다.

 

이외에도 여러 보험사를 대리하는 동일 법인이 응찰해 형식적인 경쟁을 거쳐 특정 보험사가 선정되기도 했다.

 

국민권익위는 이 같은 부패 및 예산낭비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전 공공기관에 실태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향후 ▲ 보험사와 유착 의혹을 유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계약 관련 규정을 반드시 준수토록 하며 ▲ 차량가액을 객관적으로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드러난 문제들이 조속히 시정돼 예산절감은 물론 공직사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공용차량 보험계약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2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