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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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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마라
사랑을 마저 주기에도
짧은 것이 생이다
흘러 온 먼길 돌아보면
미움도 그리움이다.
살아남기 위해 살아있는 것들을
미워마라
아플지라도 아파하라
미움보다 사랑이 먼저다
살아가기 위해 살아가는 것들을
원망마라
원망할수록 그대는 외롭다
살아가는 것들과
살아 남으려는 것들을 위해
아파하라
아픔이 사랑이다
다가오는 것들과
돌아서는 것들에게
스스로 작아져 주어라
작아져 주는 것이 사랑이다
내가 내 이름을 부르지 마라
그대가 내 이름 불러주길
바라지도 마라
내가 그대의 이름으로
태어나는 것이 사랑이다.
<김경홍/ 1994년 시, 소설 등단 , 시집 인동꽃 반지 등 3권의 시집 발간>
너무 좋네요 종종 올려주세요
12/09 15:00 삭제
시 괜찮네요~^^ 느낌아니까~ㅋㅋㅋ
12/09 09:50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