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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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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버스 탈 일이 있나. 회사에서 회사로 간다는 생각을 해 봐라. 대부분 회사 버스를 이용한다. 때문에 순환 버스 이용율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 차라리 주민하고 아파트를 연결하도록 해야 하지 않나”
16일 교통행정과에 대한 구미시 예결특위 심사에서 윤영철 의원이 공단순환 버스 운행과 관련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시는 지난 구미 국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대중 교통 이용에 도움을 준다는 명분으로 지난 3일부터 1,3,4공단에 1일 47회 공단 순환버스를 운행키로 하고 4공단 근로자 문화센터에서 시승식을 가졌다.
공단근로자와의 대화와 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단순환 버스를 운행키로 결정했다는 시는 시비 1억 7천만원 등 총 사업비 4억 5천 만원을 투입. 미니버스 25인승 6대를 1, 3, 4공단별로 각 2대씩 운행토록 했다.이에따라 근로자들을 위해 특별히 운행하는 공단순환버스는 12월 3일부터 매일 1공단 20회, 3공단11회, 4공단 16회 등 총 47회를 순환 운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단순환버스 운행에 대해 윤의원이 “회사에서 일하다가 버스를 탈 일이 있느냐”며 운행자체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윤의원은 또 “3공단을 운행하는 1대는 황상동을 출발, 인동정류장을 거쳐 옛 OB 공장 앞으로 운행하도록 계획되어 있었으나, 이마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주민하고 아파트를 연결하는 버스 운행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실, 공단 순환 버스가 운행된 이후 버스 업계 자체에서도 일일 버스를 이용하는 근로자가 5명 안팍에 불과하면서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섬유 회사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과 달리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근로자들은 대부분 회사 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공단순환 버스 이용률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공단 순환 버스의 저조한 이용율이 지속되면서 공단 버스 운행으로 발생하는 손실금을 업체측에 지원해야 할 상황에 놓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선보다는 주민과 아파트를 연결하도록 순환버스로 운행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윤의원의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의원은 또 이날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강건너 지켜보는 것이 구미시 행정이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앞서 지난 2011년 10월, 윤의원은 인동에 있던 버스정류장이 이용객 저하에 따른 적자 누적으로 폐쇄된 이후 시민들이 공단지역에 있는 시외버스 간이 정류장을 이용하면서 불편을 겪자, 구미시에 대해 인동지역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노선 증설을 요청한 바 있다.
윤의원에 따르면 2011년 9월말 현재 인구 42만명 시대를 개막한 구미시는 50만 시대를 향해 숨가쁘게 가속도를 내고 있다.이러한 추세는 인동, 진미, 양포동 등 강동지역 인구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12만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이 지역은 보통 군 단위의 2배가 넘는 대도시로써 특히 대중 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및 근로자가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더군다나 유동인구까지 포함할 경우 20만명을 웃돌 만큼 대규모 도심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대중교통 수요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도 불구하고, 강동지역 주민들은 낙동강 건너 공단지역에 있는 시외버스 간이 정류장을 이용해야 하는 등 대구 및 시외를 오가는 열악한 대중교통편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실제로 2011년 10월11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시외버스 이용량을 조사한 결과 공단본부(대구은행앞) 정류장을 이용하는 이용객 중 40.38%가 인동지역 주민인 것으로 조사됐고, 양포동 지역주민을 포함하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30분 경에는 이용객 중 71.4%가 인동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시간적 손실은 물론 요금부담 등 이중삼중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여기에다 출퇴근시간대의 도로 정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통여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윤영철 의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차례에 걸쳐 인동지역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노선 증설(인동-대구간)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이용률 저하로 버스회사의 적자가 예상된다는 이유를 들어 노선 증설이 어렵다는 것이 경상북도와 버스회사의 한결같은 답변이었다.
16일, 예결 특위에서 윤의원이 “시외버스 노선 조정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조차 못하는 것이 구미시 행정의 본 주소냐”면서 비판을 한 것도 이용율 저하를 이유로 노선 증설이 어렵다는 경상북도와 버스 회사측 입장을 반박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 때문이었다.
좋은취지에서 출발하신것같은데 잘못이 발견되면 고처야죠 고치면 됩니다
12/22 22:39 삭제
임시 땜방식 행정이 문제입니다. 추운데서 벌벌떨면서 버스 기다려 봐야지 서민들 마음 알지요. 시외버스는 도에서 지원한다면서 그것도 하나 해결못하나요 할수 있는건 시민들 세금 거둬서 버스회사에 보조금이나 줄줄 알지 쯔쯔
12/17 09:16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