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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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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취지의 대법원 판기 환송 판결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된 심학봉 국회의원은 12월 28일 열린 새누리당 구미시 갑구 핵심당원 교육 및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과 최근 열린 구미발전협의회에서 구미1공단 5천억 프로젝트 현실화를 역설했다.
구미1공단의 공동화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구미갑 지역에 5천억 프로젝트로 군불을 피우고, 이를 통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홍역을 치유하고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또 더나아가 양질의 양분을 수혈, 제2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이다.
그렇다면 5천억 프로젝트를 설계하게 된 이유와 그 도면에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일까.
심의원의 구미출마 이유는 20여년 동안 IT관련 업무에 종사해 오면서 면밀하게 진단한 구미를 마냥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절실함 때문이었다.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구미가 회생불능의 도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한 압박 강도가 심의원에게 새로운 결단을 요구했던 것이다.
그 중심에 구미 1공단이 있었다. 40년 동안 생산위주로 성장해 온 구미공단은 수직계열화된 하층 구조였다. 축구로 말하자면 공격과 수비진은 있는데 미드필더가 없는 현실이었다. 공을 배급해 줄 수 있는 허리가 약하다는 것이었다. 연구소를 가진 중견기업 혹은 중소기업이 100개를 밑돌 만큼 구미공단은 허약 체질이었다. 대기업에서 하청을 받아 연명을 하는 종속구조로서 자생력이 없다보니, 근로자들의 소득수준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고, 또 대기업이 기침을 하면 감기를 앓으는 허약체질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구미공단의 현실이었다.
더군다나 물가는 올라가는 등 주변상황이 급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득수준 정체는 구미의 전체상황을 악화시킬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특히 구미가 휴대폰이나 LCD 등 단순품종으로 돼 있기 때문에 이 업종이 타격을 받을 경우 구미 전체가 일순간에 반토막이 날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는데다 삼성이나 엘지가 글로벌 추세에 밀려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상황 속에서 산업 구조 다변화, 연구 인프라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위험성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처한 위급상황이라고 심의원이 진단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심의원이 내놓은 그림이 바로 구미르네상스 프로젝트였다. 제조 위주의 공단도시를 부가가치가 높은 다원화된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여기에다 교육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지식산업이 발전을 선도하는 구미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밴치 마킹 대상은 미국의 피츠버그였다. 한때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던 철강도시인 피츠버그였지만, 철강산업이 동아시아 쪽으로 이전하면서 인구 40만 도시는 20만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이 도시는 이후 시장과 정치인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경제를 제건했고,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G21 정상회담을 할 만큼 미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부흥을 견인했다.
심의원은 성공한 피츠버그를 위해 그 목표를 1공단에 두고 있다. 현재의 생간기지로서만 역할을 하도록 방치할 경우 2,3,4공단은 물론 경제자유 구역과 5공단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심의원은 지난 12월 13일 접수를 마감한 <혁신단지 공모사업>에 1공단을 선정케 함으로써 3천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9개의 노후 산업단지가 접수한 혁신단지 공모사업에서 1공단이 선정될 경우 전체 3백만평에 3천억원을 투입, 국책연구기관, 인력 양성기관, 근로자 문화기관을 유치해 산학연 클러스터가 살아넘치는 단지로 탈바꿈 된다.
여기에다 박근혜 정부의 1호 공약이면서 심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ICT 융합 구조 조성 사업을 통해 2천억원을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현재의 상황대로라면 그 신기원이 2014년 새해 벽두부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심 의원은 또 이러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3월 노후산업단지 구조첨단화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