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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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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2만의 평균연령 34세의 젊은 도시 구미는 경북도내에서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구미시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구미경찰서 권오덕 서장을 만나 새해 치안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직원과의 소통 강조
지난해 7월 취임해 취임 6개월을 맞는 권오덕 서장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동국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하고, 1980년에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영주서 생활안전과장, 청와대 민정수석실, 서울 송파서 정보과장, 경찰청 정보국, 울진서장, 성주경찰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민의 인권을 최우선하는 '인본경찰(人本警察)'을 캐치플레이즈로 내걸고 있는 권 서장은 죄를 짓지 않은 절대 다수의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고 피의자라 해도 죄만 엄중히 조사해 처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권 서장은 “경찰관의 직무만족도가 높으면 시민들을 위한 경찰의 치안서비스가 향상된다”며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매월 한 번씩 직원들을 위해 특강을 진행하는가 하면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끊임없이 소통채널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 결과 600여명의 전 직원들의 이름을 모두 꿰고 있단다.
취임 후 역점을 둔 사업과 성과
권 서장이 취임 후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치안인프라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범죄예방과 검거활동이다. 이를 위해 민․관․학․경 대토론회를 개최해 대화를 통해 치안인프라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결과 올해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많은 62억원의 방범용 CCTV 설치 예산을 확보했다.
또 선진교통문화 질서 정착을 위한 착한운전마일리지제의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서약서 제출 후 1년 이내에 무사고 무위반일 경우 마일리지 10점을 적립하는 제도인 착한운전마일리지제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해 1월 7일 현재까지 2만 7천명이 서약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0월, 진평파출소 개소로 범죄신고 건수가 50%이상 감소한 것도 큰 성과다. 권 서장은“진평파출소가 개소되면서 2개월동안 범죄신고 건수가 반으로 줄어들었다”며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치안수요가 많은 진평동과 구평동의 치안을 진평파출소가 담당하면서 범죄예방효과가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구미경찰서는 민원인 만족도, 협력방범 만족도, 국민중심지역경찰 활동사항으로 이루어진 2013년 치안종합성과 평가 생활안전기능 분야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4대악 근절에 대한 대책
권 서장은 취임식에서 밝힌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부정불량식품 등 4대악 근절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4대악 근절을 위해 여성청소년과를 신설하고 경북에서 최초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전담팀도 발족해 성폭력 발생시 여경이 동시 출동한다. 또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전담경찰관을 2명에서 5명으로 증원해 오직 학교폭력업무만을 담당토록 했다. 불량식품에 대해서는 기업형 생산 및 유통업자들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치안 계획
2014년도에는 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50여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된다. 현재 초등학교 주변 및 주요 도로, 주택가 등에 총 605대의 방범용 CCTV가설치돼 있다. CCTV가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범죄예방 및 검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맞춤형 안전서비스인 택시 안심귀가서비스도 시행한다.
권 서장은 “얼마 전 SNS를 통해 유포된 택시인신매매설로 시민들이 택시이용을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 등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맞춤형 안전서비스인 택시안심귀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택시의 앞뒤 좌석에 NFC태크를 부착해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을 접촉시키기만 하면 경찰이 출동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올 2월부터 4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미에서 운영되는 전체 택시 1천 768대에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 서장은 “치안인프라 구축으로 광역화, 기동화, 지능화되고 있는 최근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