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국민대통합 지향 박근혜 정부시대 역행,구미 친박 갑을 갈등 증폭되나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13일
4년만에 다시 불거진 갑을 시의원 정수 조정 논란
ⓒ 경북문화신문

 

17일 구미시 갑을 의원정수 조정안을 놓고 경북도의회의 표결처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구미 친박 갑을간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경북도 선거획정위원회는 최근 획정안을 공개하면서 23개 시군구에 대해 의견을 2월7일까지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따라 새누리당 구미을은 구미갑 11, 구미을 9의 의원 정수를 10대10으로 조정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했다. 구미시의회 역시 시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23명 의원 중 현행 유지 15, 의원 정수 조정 8의 표결 결과를 토대로 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의견을 접수한 도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13일 갑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마련한 최종 안을 14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구미갑을 의원 수 조정을 놓고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6일 김태환 국회의원은 심학봉 의원과 국회 식당에서 만나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각 자의 입장만을 확인하는 원론적 상황에 머물러야 했다.

12일에도 김의원은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심학봉 의원과 회동을 시도했으나 일정이 엇갈리면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 국회의원이 만나도 합의점을 도출하기가 여의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심학봉 국회의원은 4년전 경북도의회가 본회의 표결을 통해 결정했고, 4년 후에도 갑을 간 인구 편차등에 큰 변동이 없는 만큼 의원정수를 조정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태환 의원은 4년 전 의원 정수 조정은 도농복합지역인 을의 특성을 무시하고 단순히 인구편치만을 우선시한 결정이었다면서, 을의 요구는 의원수를 뺏어오는 것이 아니라, 뺏긴 의원 수를 되돌려 달라는 요구에 불과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 국회의원의 회동을 해도 결론을 도출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에따라 구미갑을 의원 정수를 최종 결정하게 될 17일 경북도의회의 해당 상임위위인 행정보건 복지위원회의 심의와 본회의 표결처리 과정에서 격돌을 피할 수 없게 돼 갑을간 갈등이 가시적으로 표출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현재의 상황대로라면 행정보건 복지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간에 본회의에서는 원안 혹은 수정안을 놓고 표결에 들어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4년전인 2010년 초에도 구미갑을 정치권은 본회의 표결처리에 앞서 진행된 입장 피력과정에서 상대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면서 구미의 치부를 세상에 알리는 치욕사를 썼다.

이처럼 구미갑을 정치권이 갈등의 골을 향해 평행선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민들은 “사실상 구미출신인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대통합을 주창하는 상황에서 통합을 위해 앞장서야 할 친박 구미갑을 정치권이 오히려 대통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도의회 본회의 표결 절차를 거치면서 구미의 치부를 세상에 알리는 치욕적인 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2월 13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상주박물관, ‘상주 잠사업’ 유산가치 발굴한다..
경북도, 건축문화상 대상에 ‘상주 시립도서관’ 선정..
서장우의 일상(6)]어스름 속에서 만난 것들..
박정희 대통령 고향 구미,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확산..
가을의 문턱, 구미 예술로 물들다...금오예술제 2일 개막..
구미시, 경북도 예산안 심의 앞두고 경북도의원과 간담회..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