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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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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축분뇨공동 자원화시설 입지 선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미경실련이 26일 지난 2월 김제시 신암마을의 가축분뇨시설 민원을 중재해 해결한 선례를 들어 국민 권익위의 중재로 문제를 풀어야 후유증을 최소화 할수 있다고 제안했다.
구미 경실련에 따르면 금오공대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함정에 빠져 가축분뇨시설 문제를 넘어 구미경찰서 신평동 옛 캠퍼스 이전 문제의 재연 우려 등 향후 입지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에 처했다.
금오공대는 25일 오후 5시 30분 구미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시행자인 구미․칠곡 축협에서 양측이 2명씩 참석한 가운데 ‘현 위치 보완 방안’을 만든다”는 데 동의했고, 구성원단체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
이와과련 경실련은 이처럼 가축분뇨시설 문제에 대해 실리는커녕 명분도 빼앗기는 쪽으로 백기투항을 함으로써 그 여파로 구미경찰서 신평동 옛 캠퍼스 이전 문제가 재연되면서 이 문제마저도 밀린다면, 김영식 총장의 지도력 붕괴가 자명해지고, 내부반발로 인한 내홍까지 겹치면서 가히 ‘멘붕’ 지경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구미경실련은 실제 구미경찰서 신평동 옛 캠퍼스 이전 문제의 경우, 경찰 내부적으로 “신평동 옛 캠퍼스는 포기했다.”로 정리됐다고 금오공대가 안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땅값 문제 등으로 대체부지 확보가 어려우면 재연될 수도 있는 문제인데다 가축분뇨시설 문제에서 보여준 금오공대의 ‘신의 원칙의 위반’을 경험한 경실련이나 다른 시민단체들의 연대와 지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오락가락 금오공대’는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실추당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13일 합동조사반의 함평 가축분뇨시설 확인 결과와 달리, 24일 금오공대 자체 함평 가축분뇨시설 현장 확인 결과는 “시설 위쪽으로는 악취가 난다. 현 위치 수용 불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총장이 하루 만에 독선적으로 뒤집은 것이어서 문제가 일파만파로 번질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구미시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있는 금오공대와 구미시 간의 불신과 갈등의 골은 완전히 고착화될 것이라고 우려한 구미 경실련은 이는 분명히 지역사회 발전에 악영향을 끼치는 성숙하지 못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구미 경실련은 또 “ 금오공대가 조사반에 참여한 이유가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축협이 시의원 관련 금오공대 보도자료를 꼬투리로 삼아 조사반 탈퇴, 27일부터 금오공대 정문 집회 등으로 겁박하는 것은 도를 넘은 적반하장”이며 “게다가 구미시로부터 가축분뇨시설 보조금을 받는 ‘을’의 입장인 축협이 고자세로 금오공대를 겁박하면 할수록, 그 원망은 ‘갑’인 구미시로 부메랑이 돼 돌아갈 것”이라면서 “ 이것이 바로 구미시가 ‘금오공대 망신주기’를 그만해야 할 이유라고 밝혔다.
조근래 사무국장은 “ 구미시는 변경을 요구하는 농식품부 방문에 담당과장만 달랑 보냈다. 그에 비해 경실련 중재안 결론은 김태환 국회의원이 녹식품부 설득(변경)을 주도하고, 경북 지역구 국회 농해수위원인 김재원․장윤석 의원과 함께 농식품부 장관 면담을 추진하라는 내용이었다.”면서 “ 미루어 구미시는 애초부터 변경 의지가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는 대목이며, 결과적으로,금오공대가 구미시로부터 2차 뒤집기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국장은 또 금오공대 망신주기를 그만하고 “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월 김제시 신암마을의 가축분뇨시설 민원을 중재해 해결한 선례가 있는 만큼 지역의 미래를 위해 금오공대에 명분이라도 세워줘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