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금오공대 총장 28일 기자회견 “사업 승인 권한 가진 구미시 책임”어정쩡한 변명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28일
갈수록 산넘어 산!“가축 분뇨 처리시설 현 위치 변경이 금오공대 원칙”, “측협 측 시설 보완 후 현 위치 고수는 합의 사항”
ⓒ 경북문화신문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이 28일, 구미시 축산분뇨처리장 입지 선정과 관련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의 학습권과 생활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소한 1키로미터 이상 떨어진 위치로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구미축협이 지난 25일 금오공대 2인, 축산단체 2인, 축협측 2인으로 위원회를 구성, 악취저감 시설을 보완해 현 위치에 시설을 설치하기로 한 합의 내용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러한 전후 사정 때문에 김 총장은 기자 회견 서두에서 “최근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가축분뇨처리시설과 관련 금오공대가 이 문제로 인해 축산 농가와 큰 갈등이 빚어 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제하면서 “축산농가의 입장을 이해하는 한편 대학 구성원도 함께 보호해야 하는 어려움을 헤아려 달라”고 밝혔다.

김총장은 일각에서 이 문제로 말미암아 축산농가와 금오공대의 갈등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금오공대는 축산농가와 함께 같은 민원의 이해당사자로서 축산농가와 갈등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면서도 “ 앞으로 50년, 100년 후의 구미 발전의 청사진을 예견하고, 좀 더 나은 방향에서 신중히 검토해서 사업을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축산단체와의 협의체 구성과 관련한 이행문제에 대해서는 “사업 승인 권한을 가진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해결 방안의 하나로 협의체를 구성한 것”이라며 “축산농가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대응 계획과 관련김 총장은 “우리 대학 구성원의 원칙을 밝힌 만큼 앞으로 우리의 의견이 관철되도록 유관기관, 축산농가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고, 이를 위해 31일 대학 구성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재원 국회 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을 방문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 대학은 축산분뇨처리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는 금오공대가 축산농가와 금오공대 양측에 이익이 되도록 농립축산식품부가 최적의 대체 부지를 승인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지난 24일 학생, 교직원, 동창회 등 구성원 대표가 전남 함평의 최신 분뇨시설을 현장 방문한 결과, 구미시의 합동조사반 보고와 달리 현장의 심각한 악취가 호소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며 축협측과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축협측은 “처음에 합의했지 않느냐, 왜 뒷말을 하느냐”고 항변했고. 대학측은 “위치변경 방침은 우리 대학의 원칙”이라고 맞섰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2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인사]구미시..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