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금오공대 총장 부지 이전 기자회견에 축산단체 “지역 농축산인 우롱” 반발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31일
ⓒ 경북문화신문

 

구미칠곡축산업 협동조합(조합장 김영호)은 3월 29일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관련 기자회견에서 축산농가와 합의사항을 져버리고, 현 위치에서 최소 1km 이상 이격된 위치로 부지이전을 주장한 것에 대해 울분을 토 한다고 밝혔다.

축협에 따르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의 입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한 합동조사 확인반이 금오공대 대학본부의 실수로 해체된 후 첨예한 대립으로 치닫던 지난 3월 25일 오후 5시 30분 합동확인조사반 전 위원장의 중재로 금오공대 측 대표인 김태성 기획처장, 축협조합장, 축산단체대표가 회동했다.

회의석상에서 금오공대 측은 첫째 현 위치에서 악취 저감시설을 보완해 시설을 설치하고, 축협 2인, 축산단체 2인, 금오공대 2인으로 구성되는 6인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둘째 악취점검반을 구성해 시설의 운영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악취가 날 경우에는 가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축협은 축산단체와 금오공대 측이 이처럼 두 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함으로써 극적타결을 이뤘고, 축산 농가는 2월 27일로 예정됐던 금오공대 앞 항의집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축협은 그러나 금오공대총장은 3월 2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기존 입장처럼 현 위치에서의 설치 불가, 금오공대로부터 1km 이상 격리된 지역으로의 이전을 주장했다면서 지역 축산농가와의 합의사항을 하루아침에 뒤집는 금오공대 총장의 만행은 선량하고 순박한 2만5천여 구미시 농축산인들을 얕잡아보고, 기만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특히 축협은 지난 2월부터 금오공대 측이 꾸준히 요구해 온 부지의 이전 요청에서 지금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면 이는 사실을 왜곡하고 구미의 2만5천여 농축산인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축협에 따르면 금오공대는 3월13일 합동조사확인반에 참여하고 시설견학을 한 후 3월21일 2차 회의 전까지 모든 내용은 회의내용은 비공개하기로 합의했으나 견학 바로 다음 날 금오공대 기획처에서 지역 시의원의 끈질긴 중재로 원만한 해결에 이르렀다고 거짓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부했다. 또 3월24일 금오공대의 함평농협 농축자원화시설 견학, 3월25일 긴급회의에서 현 부지에서 시설 설치에 합의한 것도, 현 위치에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의 설치를 용납할 수 없으니 무조건적인 부지이전을 전제로 명분 쌓기를 한 것임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밝혔다.

 

축협은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의 설치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 위치에서 최소 1km 이상의 부지이전 요청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또한 허울 좋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금오공대 측 대표와 동행해 농림부를 방문한 결과, 현 위치 외에는 시설의 입지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듣고도 무조건적인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3월25일 금오공대 측 대표로 기획처장이 방문하여 축산단체와 합의한 사항은 기획처장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 금오공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 라고 발뺌을 하고 있다면서 합의사항 중 하나인 추진위원 명단을 총장 본인이 결재한 공문을 통해 축협에 통보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날의 합의를 기획처장의 사견이라고 일축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이며, 국립대학 총장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들은 농축산단체들은 “우려한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금오공대 총장이 이처럼 거짓말로 순박한 우리 농축산인들을 우롱한 것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앞으로 일어나는 불상사에 대해서는 금오공대 총장이 모든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구미칠곡축협은 3월 28일 오후 4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오공대 총장이 현 위치에서 악취저감시설을 보완하여 시설을 설치하기로 한 축산단체와의 합의사항을 번복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금오공대 총장은 축산단체와 합의한 사항을 즉각 이행해야 할 것이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구미지역의 모든 농축산인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고 결의한 바 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3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들러리 세우지 말라” 구미 다온숲 조각축제에 지역 예술계 뿔났다..
한나절 산책 21] 나라꽃, ‘무궁화공원’을 찾아서..
왕산 허위 선생 묘소 안내판 제막..
김천시, 관광객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 하는 ‘소풍택시’ 도입..
구미시, 첨단산업·AI 분야 미래 성장사업 국비 확보에 올인..
김천김밥쿡킹대회, `고추잡채깁밥` 금상 수상..
상주시, 청년 주거지원정책 홍보...실효성 제고는 과제..
구미시가족센터, 주말 `가족사랑의 날` 운영..
구미교육지원청,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출범..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17)]구평공원 물놀이장..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日暮途遠 : 날 일, 저물 모, 길 도, 멀 .. 
<작가노트> ....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름철에 나무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배롱나무..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