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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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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주원남동이 스물세번째 실시하고 있는 벚꽃 축제가 일관성은 물론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선주원남동은 축제 첫날인 3일 새마을 동산에서 공식 행사를 시작으로 5일까지 3일간 공식 행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한파 속에서 구미지역 자영업자와 시민이 함께하자는 축제 취지는 오간데가 없다는 지적이다. 행사 첫날인 3일 새마을 동산에서 공식 행사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금오산 4거리에서 구미예총 사무실 구간 도로에는 쏟아져 들어온 외지 상인들이 간선도로 1차선과 인도까지 점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인근지역 상가는 ‘ 선주원남동 벚꽃 축제가 외지 상인들의 배를 불리는 축제로 전락했다’는 아우성을 쏟아냈다.
그러나 불법 주차를 이유로 무고한 시민들로부터 년간 수십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온 구미시 단속반의 단속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인근지역 상가들은 오히려 ‘축제에 따른 흥행 보다는 축제로 가슴 앓이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지난 22회 축제명은 봄길 축제로 개명이 되었다. 하지만 올해는 축제명이 벚꽃 축제로 다시 명칭이 뒤 바뀌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선주원남동 주민들은 “동장이 바뀔 때마다 행사 명칭이 바뀌는 것은 시민축제를 개인 축제로 오단하고 있다는 비판을 모면할수 없다”고 질타했다.
축제에 참석한 봉공동 이모(41) 주민은 “ 공식 행사장과 인접해 있는 간선 도로변에 외지 상인들이 불법 영업을 통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인접 상가는 텅텅 비어 있었다”면서 “ 이 때문에 구미시가 반 서민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한편, 시민들은 공식 행사장 기획과 관련 벚꽃 구경과 금오산 올레길을 이용하기 위해 금오산을 오르내리는 차량이 극도로 몰리는 시간대인 오후 6시에 대로변 인접지에 행사장을 마련, 교통혼잡을 야기했는가 하면 심지어 외지 상인들이 1차로를 무단 점거했는데도 이를 방치해 심각한 안전사고 우려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구미시는 지역 자영업자 보호 차원에서 외지 노점상에 대한 관련 예산을 책정해 단속에 나서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이날 행사장 주변에 몰려든 외지 상인들의 불법 상행위가 극성을 부렸다면서 이 때문에 지역 자영업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