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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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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법성사(주지 무애 스님)는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6일 대웅전 법당에서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오전 10시 30분 대웅전 앞에는 6살 아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두 손 모아 부처님께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을 빌었다. 특히 아이를 업은 젊은 엄마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날 범회는 심학봉 국회의원과 윤창욱·구자근·이태식 도의원, 손홍섭·김상조·김재상 시의원, 최병식 신도회장을 비롯해 신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슬픔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엄숙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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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식 법성사 신도회장 |
최병식 신도 회장은 “세월호 침몰로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져버린 수많은 어린 생명들의 희생을 애도한다”며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난하고 소외된 노인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하게 마무리해 갈 수 있도록 무료요양원인 금당마을을 짓는 것이 소망이자 꿈이다”며 금당마을을 위해 법성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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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애 법성사 주지 스님 |
무애 주지 스님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스스로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며 “이번 기회에 남을 탓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화살을 돌려 곱씹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욕심이나 집착을 조금씩만 내려놓으면 그렇게 불행하고 고통스럽지는 않다”면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부처님같이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고 자신을 놓을 줄 아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비움의 미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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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욕식 |
한편, 법성사 법운사회복지회는 무료 요양원인 ‘금당마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도들이 2억5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하는 등 무료 요양원 건립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 연등 불사 수익금도 전액 금당마을 건립에 보탤 예정이다.
이외에도 1996년부터 현재까지 구미시 초·중·고등학교 장학금 지원, 난치병 어린이 환자 수술비 및 생활비지원 등 구미지역 지원사업과 라오스 생꽝주에 반폰통 초등학교 준공 등 라오스 지원 및 해외지원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