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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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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동에 위치한 북봉산 영산묘각사(주지 용담스님)가 석가탄신일에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함께하기 위해 희망의 108 수련등을 띄워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신도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법요식을 갖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남은 실종자의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수련등을 띄우고 기도를 올렸다.
용담 주지스님은 “물속에서 참사를 당한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고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의 원혼을 부모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108개의 수련등을 띄웠다”며 “간절한 마음이 실종자들과 희생자가족들에게 전달돼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봉산 영산묘각사는 지역민을 위한 이웃사랑에도 앞장서오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오곡밥 나눔과 팥죽 나눔 등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해오고 있다. 또 작년에는 독거노인이나 한부모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기도 하고 지난 4월에는 고아부대를 찾아 장병들에게 ‘엄마밥상’차려주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외에도 작년부터 지역 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주민소통과 화합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9월에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