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농업인 자녀는 맞벌이 부부 제외, 어린이집 우선 이용 대상자 배제하자 “ 권익위, 관련 제도 개선하라”

안정분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12일
서울 노원 출신 김천시 정모씨,권익위에 하소연
ⓒ 경북문화신문

 

 

부인이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남편이 농사일을 하고 있다면 맞벌이 부부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영유아 보육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어린이집 입소 우선 순위를 인정받으려면 재직증명서, 소득금액 증명원, 부가 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 등을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4월부터 서울 노원구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한 4세, 8세의 자녀를 둔 엄마 정모씨는 남편이 김천시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 우선 이용이 가능한 맞벌이 부부에 해당하는 지를 보건복지부에 문의했으나 농업종사자는 맞벌이를 증명할 수 있는 인정서류가 없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고 지난 4월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그동안 맞벌이 부부가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길 때 우선순위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서류로 재직증명서, 소득금액 증명원,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 등으로 제한되던 것을 농업인의 경우는 실제 경제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농지원부 등 공적서류로 인정범위를 확대하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하라고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국민권익위는 ▲ 이들 부부는 서울과 김천에 떨어져 살면서 각자 부동산 중개업과 농업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 사회통념상 맞벌이 부부로 볼 수 있으며 ▲ 민원인 정씨와 같은 경우 어린이집 우선 이용 취지인 여성의 경제활동 장려에 부합하고 ▲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는 요즘 상황으로 볼 때 인정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워킹맘들의 자녀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 아이 엄마인 정씨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서류제출이 가능하지만, 남편은 현행 지침 상 인정 서류를 마련할 수가 없어 농지원부나 농산물 출하확인서를 제출할 수밖에 없는 점 등을 들어 이들 부부를 맞벌이로 인정해야 한다고 보건복지부에 의견표명을 하고, 추후 관련 제도도 개선토록 권고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관련 제도와 내용을 점검해 정비 필요성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실제 농업인으로서의 경제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농지원부, 농산물출하 확인서 등으로 인정서류를 확대해 실제 맞벌이를 하는 농업인이 어린이집 우선 이용 순위에서 배제되는 불합리한 일이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정분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12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인사]구미시..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