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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따른 것 뿐인데, 돌아온 건 맺힌 가슴”

안정분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6일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 날벼락, 돌아보니 8년은 생지옥 “도시계획 수립을...”


"학교가 폐교돼 풀숲으로 변하고 슬레이트 지붕이 부서져도 손 하나 쓸 수 없었죠. 8년 동안 지역이 낙후되는 것을 눈으로 봤습니다.”

 


 

  ▶서홍 구미경제자유구역 대책위원장
지난 19일 봉산리 마을에서 만난 서홍 구미경제자유구역 대책위원장은 추진 실적 부진 등으로 산동면 경제자유구역이 지정 해제되자 시원섭섭한 표정을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위원장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때는 주민들의 여론은 묻지도 않고 발표 후 알게 하고, 해지할 때는 주민들을 내세워 주민 반대 때문에 해제된 된 것으로 떠넘기고 있다며 울분을 삭였다. 그는 또  우리는  협조하고 따라간 것뿐"이라며" 지난 8년간의 재산권 침해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봉산리 마을 전경

연일 장마가 계속되던 지난 19일 산동면 봉산리 마을은 황량했다. 여느 시골마을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낡은 슬레이트 지붕에 허물어지고 갈라진 담벽, 녹슨 철대문 등 몇몇 집을 제외하고는 폐가를 방불케 했다. 마을엔 사람의 인기척은 거의 없고 이따금씩 자동차만 지나갈 뿐이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 20129월 발생한 불산가스 누출사고 지역이어서 안타까움이 더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5일 경제자유구역 98개 지구 중 아무런 실적을 내지 못한 구미경제자유구역(구미디지털산업지구)을 포함한 14개 지구의 지정 해제를 발표했다. 당초대로라면 정부는 2008년 산동면 임천· 봉산리, 금전동 일대(470)구미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2020년까지 1340억원을 투입해 첨단 IT산업과 R&D센터, 국제화 교육시설 및 업무지구 등을 유치해 구미디지털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가시화 시켰어야 했다. 

하지만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사업으로 인한 재정난(부채 200819.6%, 2012118.9%)과 보상 문제가 겹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결국 법정기한 내에 사업승인 신청을 하지 못하게 됐다. 결과는  산업통상부의 지정 해제였다. 

  

마을 주민 박모씨는수자원공사가 5년동안 지연하다 사업 승인을 위해 제시한 사업계획인 편입 토지 보상은 일괄보상이 아닌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별로 보상하고, 1억원 초과 금액은 3년채권으로 보상하며 보상가 산정을 실시계획 승인 시점인 현재의 공시지가가 아닌 2007년 공시지가 보상하겠다는 것과 수요가 있을 때마다 개발하겠다는 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하자,  수자원공사 측은 오히려  주민들의 반대로 경제자유구역이 해제된 것처럼 모든 책임을 주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감면혜택 없이 꼬박꼬박 세금을 내면서까지  재산권 제한으로 불이익을 감수해온 상황에서 다시 6여년을 기다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아니냐며 반문했다.

이어 지정 후 개발과 관련해 아무런 실적이 없는 가운데서도 올해 5월 시비 136억원을 포함한 380억원을 들여 진입로를 준공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는 다른 대체길이 있어 평상시에도 별로 이용하지 않는데다, 지정 해제된 지금은 무용지물로 전락했다”고 지적하고 "수자원공사의 대책 없는 사업추진 비판과 함께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지구에는 현재 실제 거주하는 편입예정 지주와 부재지주의 비율이  46이다. 편입지주는 임천리와 봉산리, 금전동 등 약 400여가구에 1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따른  부푼 기대를 안고 곳곳에  투자를 한 이들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위원장은 “20064단지 배후단지에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오버랩되면서 8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한 결과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가정이 파산된 경우가 있는가하면 개발계획만을 믿고 이를 담보로 인근 지역에 토지를 매입, 2006년부터 이자만 부담해온 이들도 있는가 하면 심지어 이자를 제때 상환하지 못해 부동산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도시개발사업,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만큼  구미시와 경북도가 배려차원에서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해야 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머리를 맛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위원장은 특히 그동안 세금만 내고 재산권 행사를 못했다"시에서 책임감을 갖고  보상차원에서 새로운 도시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정분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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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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