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공해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기버스 도입이 필요하고 이를 환영하지만 구미시가 도입한 무선 충전식전기 버스가 대중교통 현실에 적합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전기 버스의 문제점과 운영상의 문제점, 특히 충전소 이전문제가 해결되어야 하고, 아울러 전기 버스 노선과 새로운 활용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제시됐다.
이러한 의견은 지난 25일 도시 교통포럼과 구미 YMCA가 주최한 ‘구미시 친환경 대중 교통방향, 무선 충전식 전기 버스 확대 적절한가’를 주제로 한 제5회 구미 도시교통포럼에서 보고된 구미도시 교통포럼 전기 버스 시승 결과 나타났다.
도시 교통포럼은 지난 7월 13일, 현재 2대의 전기버스를 6대로 확대하는데 따른 문제점과 확대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민단체 관계자, 전 도의원과 시의원, 사회단체 관계자등 6명을 참여시킨 가운데 시승식을 가졌다.
시승 결과 에어컨 가동시 과도한 소음 발생, 충전률 40% 이하에서 운행 불안정, 1분에 1% 정도의 느린 충전 속도, 충전 중 바닥이 녹아낼 정도의 고온 발생을 전기버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운영상의 문제점으로는 충전대기 시간이 40분으로 운행횟수가 제한되고, 1호 충전시 운행 가능 거리의 제약으로 노선 편성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반버스에 비해 수익성이 3/4 정도에 그치고, 구평동 충전소와 종점이 달라 비효율적이며, 충전소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불법 유턴에 따른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시 종점을 제외한 노선 중 충전소가 가동되지 않아 운행 중 정류장에서 무선충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버스고장이 발생할 경우 서비스 여건이 열악하다는 사실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시승 결과 탑승자들은 공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 버스 도입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시가 도입한 무선 충전식 전기 버스가 구미의 대중 교통 현실에 적합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전기버스 및 운영상의 문제점, 특히 층전소 이전문제가 해결되어야 하고, 전기 버스 노선과 새로운 활용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토해양부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는 조건부로 시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저상 전기버스 2대를 구입하고 무선충전소 6개소를 설치했다.
이어 2013년 7월부터 12월까지 선기동- 구평 육교에 이르는 왕복 24키로에 걸쳐 시범운행을 했고, 2014년 1월부터는 노선에 투입했다.
앞으로 시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4대, 이후에는 연 2대 등 연차별 확대를 거쳐 최종적으로 10대를 확보, 운영키로 했다.
전기버스는 대당 6억5천여만원이며, 무선충전소 설치비는 개소당 2억5천여 만원이다. 배터리 가격은 버스 1대분당 1억-1억5천마우너이며, 수명은 3-5면이다. 충전속도는 1분당 1%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