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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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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인터넷에서 여행상품권 등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피해자 139명으로부터 총 1억 3천만원 상당을 편취하고,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과 가짜 발기부전제 등 약 6,300정을 판매·소지한 구미지역 조직폭력배인 H파 조직원 L씨(23세)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약사법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여 구속하고, L씨의 사기행각을 도운 같은 폭력조직 조직원 4명을 포함한 일당 18명에 대해선 사기, 사기방조,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수사결과 이들은 지난 4월 3일부터 5월 29일 경까지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 등에서 여행상품권, 피규어, 레고 장난감 등을 판매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총 139명으로부터 한번에 10만원에서 2천 2백만원까지 도합 1억 3천만원 상당을 통장으로 송금 받아 이를 편취했다.
이들은 주로 특정 매니아층을 범행 대상자로 삼고,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여행상품권, 해외항공권, 호텔숙박권, 카메라, 골프채, 캠핑용품, 휴대폰, 피규어, 레고 장남감, 콘서트 티켓 등을 위주로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범인 L씨는 지난8월 8일부터 23일 경까지 미리 개설한"우0성"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유흥주점 접대부 등 에게 밀반입한 향정신의약품 알프라졸람, 조피클론과 낙태약,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약 6,300정을 편의점 택배를 이용 판매하거나 판매목적으로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L씨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류(향정)인 수면제 성분의 알프라졸람, 조피클론과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을 인터넷에서 유흥주점 접대부 및 하루에 약 20여명의 투약자들에게 무분별하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관내 유흥주점 접대부나 학교 후배들을 위협하여 통장을 만들어 오게 하는 방법으로 일명 대포통장을 모집해 이를 범행에 사용하였으며, 통장 명의자들에게는 경찰에 조사 때 통장을 분실한 것으로 진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조직적으로 역할 분담 이뤄 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공범인 인터넷 게시글 작성자 및 인출책, 마약류를 판매한 사이트 운영자 등의 행방도 계속 추적하고 있다.